ㅠㅠ

실제인가..?
요즘 믿을수가 있어야지 ㅜ

나때도 박완규와서 맥주 2캔 마시더니 뻑킹 유에스에이만 외치다 감 ㅡㅡㅋㅋㅋ

김광석이야 호불호를 떠나 정말 주변에서 좋아하는 사람들이 많았던 가수이니... 정말로 훌륭한 가수였죠.
박완규는 뻑킹 USA 외쳐봐야 결국엔 록음악자체가 영미음악인데, 그건 모순된 행동이죠. 관객들에게 쇼맨쉽을 부린거라고 단순하게 생각해야하는 행동임.

고김광석씨는 잘 모르겠고, 이등병 편지 그분이신가?
김장훈씨도 학생이 준 소주 종이컵 원샷하고, 날라차기 했었음.
걍 직접 봄요 ㅎ
어쩜 축제서 아주 흔한 것이긴 합니다

그보다 아이유도 왔는데 노래 완전 cd더만요.
아이유가 노래 잘 부르는 걸로 마무리.

김장훈 보러 인천축제갔었는데 한잔하고(공연전) 공연해서 평소보다 삑사리가 심했던 기억이..

전 사실 김장훈이고, 아이유고,
걸그룹이나 나왔으면 했어요.
그럼 나도 야수가 되어 즐길 수 있었는데,
보다 말다 했어요. 아재와 솔로 가수라니..
또 누가 왔는데, 잠깐 보다 나가버렸네요.

김경호는 오늘 한 번 죽어 보자더니
원래 부르기로 한 곡들만 부르고 갔음
말을 말던지 다들 기대치만 올리고 가버림

롹커라고 하더라도 다 정의로운 사람들만 있는건 아니니.
요즘 시대 관점으로 보면 레드제플린의 지미페이지, 롤링스톤즌의 믹 재거 이런 넘들은 총살감임. 소아성애자 + 변태성욕자들이었으니...

90년대 돈 주면 주는대로... 없으면 없는 대로 교통비만 받고 다니신 분이 광석이 형이죠...
진짜 형이라는 말이 자연스럽게 나오죠...
그리고.. 참 순수하고 인간적인 분이었습니다...
비보에 진짜 슬퍼했더랬죠... 지인이 아닌 사람의 죽음에 그렇게 슬펐던 건 처음이었죠...

그리고.. 또 한 사람.. 당시에 물론, 무명이긴 했지만...
교통비만 받고 각 대학에서 출연요청 들어오면 아무리 멀어도 공연해주고...
공연하다 삘받으면... 앵콜이 없어도 셀프 앵콜했던 사람...
윤도현씨...
그때는 빡빡머리도 했었고...ㅋㅋㅋ
아무튼 나중에 잘돼서 되게 흐뭇했어요...

김광석 노래를 거의 듣지 않지만 오히려 저는 김광석의 인간미있는 모습이 더욱 맘에 들었습니다. 우리가 가수에게서 원하는건 노래와 가창력이겠지만 사실 눈에 보이지 않는 인간미나 사람됨이야말로 그 가수의 진면목이지요.

이야~ 낭만이 있네..

과주점에서 설겆이이하고 먹고 마시고 노브레인에 이름모를 걸그룹 공연도 보고 ....

광석이형님 목소리 현장에서 들으면 정말 짱짱하면서도 온몸을 적시는 뭐 그런 게 있었쥬. 아...그리워라

우리 학교같은데. 고 김광석씨는 진짜 기타하나들고 왔어요. 관계자도 없고 ㅎㅎ 난입까지는 아니고, 대학생들이랑 막걸리같이 마시다 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