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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1-02-07 07:57
승리호 유일하게 이해가 안되는 점 한가지[스포 주의]
 글쓴이 : Or가레스
조회 : 894  

개인적으로 기대 안하고 봤는데 기대 이상이었네요
재미있었습니다

뭐 외국인 연기력이나 사운드 문제나 마음에 안드는 부분이 몇몇 있었지만
다 이유가 존재하기 때문에 이해하는 부분인데

유일하게 이해 안되는 부분이 하나 있습니다












--------스포 주의--------













분명 선장이 똑똑한 캐릭터로 영화에 나오는데
마지막에 승리호에 폭탄을 실은 후 꽃님이랑 멀어지지 않습니까?
꽃님이는 선장 좋아하는 외국인 피에르 우주선에 보내고요

그럼 여기서 피에르 우주선이 승리호 반대쪽으로 이동하게 하면
크립톤 파동 범위 밖으로 꽃님이 피신시키는 건 굉장히 쉬운 상황인데
2500킬로씩만 이동하면 되니까요 뭐 승리호 우주선이 꽤 좋은 설정이니
승리호만 4천 킬로 이동한다고 쳐도 폭발 타이밍 전에 범위 밖으로 나가는 건
난이도가 훨씬 쉬우니까요

그런데 실행하지 않네요 승리호에 적기 다 달라붙어있는 상태고 승리호가 공장 벗어난 후에
상황봐서 피에르가 이동했으면 별 문제 없었을텐데요

그렇게 되면 굳이 5천 킬로까지 이동하지 않아도 되기 때문에 중간에 폭탄을 버려도
되는 상황이라 죽을 각오할 필요도 없었죠 크립톤 파동 범위가 5천 킬로인 거지
폭발 범위가 5천킬로인 건 아니니까요

뭐 급박한 상황이라 생각할 수 없었다고 할 수도 있지만 그래도 선장이 똑똑한 캐릭으로
나왔는데 좀 그렇네요 아무리 작중 캐릭터가 똑똑해도 캐릭터가 작가의 지성을 넘을 순 없는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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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투킹 21-02-07 08:00
   
영화는 안 봤지만. 

우주는 거의 무중력이라.. 파동 = 폭파 범위.
     
Or가레스 21-02-07 08:11
   
그렇다고 해도 아슬아슬하게 꽃님 지킬 필욘 없었죠
여유롭게 범위 밖으로 벗어날 수 있었으니까요
폭발 때문에 멀리 가야 했다고 쳐도 최악의 상황이 발생해도 최소 꽃님은
쉽게 안전한 상황으로 만들 수 있었어요 그런데 하지 않았죠

그리고 영화상에서 폭발은 큰 범위로 일어나지 않았어요
애초에 영화에서 폭발 진원지에서 5천킬로 안에 있었을 경우 꽃님이가 다시
아파질 걸 걱정하지 즉사할 거라고 걱정하진 않았어요 정말 폭발
범위가 5천이면 한가하게 범위 안에 있을 경우 다시 아파질 수 있다고
이런 걱정이나 하고 있겠습니까?

그리고 파동은 형태가 여러가지입니다 모든 종류의 파동=폭파 범위는 아니죠
중력파나 전파, 빛이면 모를까 매질도 없고요
폭발 진원지에서 멀어질 수록 폭발 에너지에 덜 노출될 확률이 높기 때문에
우주선이 안전할 확률이 올라갈 거라고 봅니다
LikeThis 21-02-07 08:07
   
꽃님이를 승리호에 태우고 도망치고 있는걸로 관객을 속이고
마지막에 반전을 보여주려한 의도였으니까요.
영화는 관객을 긴장하게 만들고 재미를 주는게 목적이지
다큐가 아니라서...
     
Or가레스 21-02-07 08:27
   
그럼 애초에 설정을 양쪽으로 멀어지는 설정으로 한 상태에서
아슬아슬하게 거리를 잡으면 되는 문제죠 온갖 이유로 중간에 트러블이 생겨서
일정 거리밖에 못 가게 할 수도 있고요
피에르 우주선 반대쪽으로 도망건 거야 나중에 짜잔하고 연출하면 되는 거고
알고보니 반대쪽으로 가게 했고 꽃님이도 타고 있었다로 해도 괜찮죠
그럼 긴장하게 만들고 재미도 주고 다큐도 아니고 모든게 말이 되는 돼요
오히려 시나리오를 어떻게 쓰냐에 따라 더 극적인 반전도 가능하죠

그렇기 때문에 말씀하신 설명은 납득이 안되네요
모래니 21-02-07 08:07
   
지구와도 거리가 충분히 멀어져야죠. 어쨌거나 5000km 정도면.
지구 반경도 안되는 거리인데. 예상하는 폭발론 지구 반구를 뒤덮을 정도라면...
     
Or가레스 21-02-07 08:11
   
영화 제대로 안 보셨나보네요 설정상 폭발이 5천킬로가 아닙니다...
          
모래니 21-02-07 08:13
   
예상하는 폭발 시뮬레이션으론 지구 반구를 덮어서 인구 30억명이 죽는거 같더만요?
지구 반지름이 6000km 에요.
그런데, 지구의 반을 덮어요. 폭발이
               
Or가레스 21-02-07 08:14
   
영화 정말 제대로 안보셨나보네요
그건 폭발로 인해 공장이 지구에 떨어졌을 때 죽는 인구수입니다..
폭발 범위 5천킬로 아니고요 폭발할때 나노로봇을 고장내는 크립톤 방출 범위가 5천킬로에요
승리만세 21-02-07 08:09
   
전 이영화를 전반적으로 호평하는데 좀 피식했거 하나가
그냥 왜 보스가 '직접' 함선이끌고왔는지 이해가 안됌.. 초인공 안드로이드 군대도 보유한 양반이;;
차라리 손짤린 그 여자군인이 추격해왔다면 좀더 이해하고 보스는 차기작 빌런으로서 여지를 남겨두는게 더 좋았다고 생각하는데
잊을만하면 21-02-07 08:34
   
이런 글 적을 때 보통 얼마나 고민하고 적을까?
나 같으면 창피해서 절대 적지도 못 하겠다.
"꽃님"이만 생각하는 정말 단순한 지능.
다른 인간들은 폭팔의 여파로 죽든지 상관 없다는 생각을 이렇게 길게 적는 사람이 있다니 대단하다.
     
Or가레스 21-02-07 08:43
   
제 논리로 해야 주인공 일행도 살 가능성이 있었는데요?
뭐 어자피 꽃님이가 구해주지만요

설마 님도 영화 제대로 안보신 건가... 공장이 안떨어지면 지구는 안전합니다
공장을 지키기 위해서 꽃님이를 데리고 도망치는 게 아니라 폭탄을 가지고 도망친 거에요
꽃님이를 데리고 도망치면 5천킬로 도망쳐도 꽃님이는 살아도 공장이 지구로 떨어지니까요

일정 거리 공장으로부터 멀어진 순간 공장은 지키게 된 거고
꽃님이까지 지키기위해 5천킬로가 필요했던 거에요

정말 지능이 부족하신가 보네요 "오락 영화조차 이해 못하는" 정말 단순한 지능이신가
댓글 적을 때 얼마나 고민하고 적으신 거에요?
저 같으면 이런 댓글 창피해서 못 적을 거 같네요 에휴
          
조으다 21-02-07 09:06
   
님 이야기 듣고보니 정말 그렇네요.

5천킬로미터를 벗어나야 안전권인데 3천 정도에서 우여곡절끝에 폭파해서 꽃님이 죽었다고
생각들게 한다음 사실은 꽃님이가 탄 우주선이 반대방향으로 달렸다는게 밝혀지고..

차라리 이 설정이 반전에 한번 더 꼬은거라 더 볼만했을듯합니다.
지나가다쩜 21-02-07 09:45
   
대 공 감!
     
Or가레스 21-02-07 10:26
   
생각보다 영화를 엉뚱하게 이해한 분들이 있었는데
공감해주는 분이 있어서 다행이네요 ㅎ

아무튼 전 재밌게 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