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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1-02-07 12:22
양자역학이 불교의 연기론적 우주관과 비슷한가요?
 글쓴이 : 시골가생
조회 : 664  

양자역학이 입자와 파동, 그리고 불확정, 불확실, 관찰 요런 것들이 중요한 개념들인데
불교의 연기론적 우주관도
우주가 고정된 실체가 있는것이 아니라 여러 직접적인 요인과 간접적인 요인들이 서로 화홥, 의존 해서 생겨나고 또 다양한 조건들이 변화하면서 우주만물도 변화하고 사라진다고 하고
이런 연기론에 따라 모든 사물과 현상은 고정된 실체가 없고 모든 것은 허상이며 실제로 존재하지 않는 것이 된다는 것인데
양자역학과 불교 연기론이 비슷하다고 보는것 같더군요

그리고 양자역학에서 미시의 물체가 보지 않을 때는 파동처럼 존재하지만 관측을 하면 입자로 보인다. 불확실성으로 존재하다가 관찰을 통해 확정된다고 하는데.
양자역학에서 관찰이 아주 중요한 개념인데
불교에서도 (특히 선불교) 인간의 본질은 관찰이다 라는 말이 있는것도 소름
물론 관찰을 주시자 또는 순수의식이라고 하지만 비슷한 개념인것 같음요
인간은 에고로 불확실성의 존재로 살다가 관찰(주시)을 통해 
본질을 알게된다
그리고 이 관찰을 제대로 해보자는 수행이 관찰수행, 위빠사나 수행이었던가?
억지로 꿰맞춘거 같은데 그래도 상당히 유사해 보이네요
불교의 연기론과 공사상은 정말 대박..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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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래니 21-02-07 12:23
   
개소리죠.
yabawi 21-02-07 12:24
   
그런걸 갖다 껴 맞춘다고 하는거죠.
Wombat 21-02-07 12:27
   
그냥 불교교리를 과학으로 이해하지 마세요
전 개인적으로 부처님말씀을 과학으로 묶어버리는걸 싫어합니다
사실 그보다 더 큰범위를 포함한 사상이죠
그리고 전 무신론자 입니다
그냥해봐 21-02-07 12:45
   
양자역학을 발견은 했는데 규정을 못하니
종교철학의 공사상같은 것으로 결부하고 있는데
과학자들 사이에도 분분합니다
그렇게 불교사상에 심취하게된 과학자도 많습니다

불교사상에서 오온과 물질의 최소단위 원자 개념도 이미 수천년전에 정의되어 있었습니다
그걸 과학적 관점으로 알게 된것 뿐이죠  (atom의 어원을 살펴봐도 ...)
그리고 오온 원자개념은  불교 이전의 힌두교 사상에서 내려온것입니다

현재 불교도 석가모니 부처의 가르침 그대로 전수된걸로 보기도 힘듭니다
북방불교와 남방불교로 갈라져서 흘러감에따라
그 지역의 토착 신앙과 결부되어 전수 된것입니다

부처님은 자기 형상의 불상을 만들고 거기에 절하고 공양하라고 가르친 적이 없습니다.
     
시골가생 21-02-07 13:02
   
불상 이런 외형적인건 거친 불교인거고 연기론과 공 사상은 현대 물리학에서도 관심을 가지고 있는 논리인가 보더라구요. 거기다가 양자론에서 관찰로서 뭔가가 변한다거나 확정된다는 것은 과거 물리학에서는 상상도 못할 일인데(아인슈타인이 양자역학을 인정안한 결정적인 이유?) 유튜브 영상 보니까 이 관찰이란 것이 우리가 생각하는  뭘 들여다본다 지켜본다 이런 투박한 개념이 아니라 외부에 노출되는 어떤 것도 관찰이라고 하더군요. 즉 그 자체일때는 공의 상태(입자, 파동  모든 가능성을 포함한 상태)에 있다가 그것이 노출(관찰) 될때는 입자(우주)가 펼쳐진다. 이것은 우주가 원래 공의 상태인데 그것이 실체를 갖게 되는 것은 관찰(노출, 인지) 될때만 우주로서 실체를 갖게되는 것이다? 양자역학에서 진짜 핵심은 입자 파동 이런게 아니라 관찰 이라는 개념이 아닐까?
싸만코홀릭 21-02-07 14:59
   
성경에도 있어요. 지금 세상은 그림자이고 안개처럼 가리워있는데 나중에 확실히 알게 된다고 하죠.
기독교의 내세관의 바탕인데 한국기독교인들은 현세에도 다 가지려 하고 내세에도 가지려 하니 문제입니다.
헛되고 헛되니 모든 것이 헛되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