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파의 극한은
아임유어파덜 아닌가

딱 반만 봤는데... 극장에서 내 시간과 돈 투자해서 봐도 좋을 영화임

아역 연기 좋네 어색하지 않고... 나머지 배우야 뭐 연기 잘하니까...
그리고, 유해진 목소리가 거슬릴지도 모른다고 생각했는데, 생각보다는 괜찮았음 ^^

나머지 반은 설연휴 때 봐야지 ^^

신파 ㅋㅋ 적들이 주인공만 안죽이고 폭발에도 다살아나고전투기 50대 이상나와도 1명도안죽구 이게 신파지 ㅋㅋㅋ꼭 눈물나온다고 신파냐 ㅋㅋ

폭발 살아난건 파괴불가 나노봇 침투 그리고 조종가능한 도로시 라는 이유를 무려 5분 넘게 미리 보여주었고 영화 초반부터 주저리 떠는 나노봇 도시전설도 나왔었는데 이미 영화적 개연성은 충분함 ㅋ

스타워즈 보니깐 우주선은 이미 터졌는데 우주공간에서 아무런 배경 설명도 없이 얼어붙은 공주님이 닥포쓰(응 포쓰면 다 돼)로 복귀하시고 ㅋ  루크스카이워커는 은하 저너로 아예 죽은 제갈공명으로 등장해서 제국군 얼빼놓고(응 포쓰면 돼)
50대1? 가오갤은 보고 하는 소리임? ㅋ

5천키로 인가 대충봐서 잘모르겟는대 그걸 조정할정도면  개연성 자체가 엾는거지 ㅋㅋ
글고 보스가 여우단 다죽이고 애아빠는 죽이는대  주인공 3명만 살리는게 ㅋㅋ
나 스타워즈 1편도 안봄 좀비영화나 좀밨지

분명히 도로시가 화성 전체를 나노봇으로 테라포밍할 정도로 나노봇 원격 조정에 일가견에 있다고 나옴 ㅋ 실제로 영화상에서도 화성이 테라포밍되어 나오고 스토리의 중심 배경이고 메인빌런이 도로시에 집착해서 미쳐 날뛰는 이유가 됨 ㅋ
이래도 개연성이 떨어짐? ㅋ

대충봐서 개연성 엾어보엿음

개연성은 1 %의 가능성이라도 있으면 됨.
똥을 먹었는데 밥이 나오는 경우라던가
메주로 콩을 쑤는 경우가 아니라면
나노봇의 특성과 도로시의 능력만으로도
영화속 결과에 대한 개연성은 완성됨.
영화가  100 % 확률의 과학 다큐먼터리가
되면  관객이 그 설렘없는 동영상을 선택할까요 ?

주인공들 살려주는(일시적) 이유도 이미 나옴
메인 빌런이 괜히 기자 놈 붙잡고 쑈한걸 보여준게 아님
이 메인 빌런의 행동 특징이 '욕망을 이뤄(들춰내고 너 쓰레기 인정? ㅋ)주고 통수' 치고 그걸 직접 확인하는 것임
그리고 김태리와 송중기는 다 자기 배신한 놈들이라서(빌런이 그거 확인하고 빡치는 장면도 빠지지 않고 나옴 그래서 직접 감) 살려준 다음
그래서 공장 떨어뜨리고 지구 터지는거 승리호 승무원들이 보는거 확인하게 하고
여자중간보스 팀이 승리호 타겟으로 놓고 바로 죽이려고 대기중이었음
근데 돈 버려버리고 먼저 출항하자 쫒아와서 바로 죽이려고 함
그리고 빡치면 이성을 잃는거(이것의 간접적 개연성도 150년 넘게 산 개조인간?이라는 밑밥도 준비해 둠) 매우 자주 보여줘서 밑밥을 깐 다음
마지막에 몸소 승리호 쫒아가서 빌런짓 하는 것도 야 왜 쟤는 안시키고 직접 가냐?
도 설명함 ㅋ

송중기가 마음 바꿔서 다시 오는 것도 매우 정교하게 개연성을 만들어 놓음
순이가 죽은게 순이를 먹여살리기 위해 순이보다 도박=돈을 우선하다 그렇게 된 거였고
자기가 순이 찾기 위해 돈 받는 그 상황이 겹쳐보이니깐 돈 버리고 다시 돌아오게 됨
수단과 목적사이에서 수단을 우선시 하다 ㅈ 됐다는 트라우마 때문이라는걸 빼먹지 않고 보여줌 ㅋ
그리고 그 상태에서 그냥 영화 끝내면 찝찝해 하는 사람도 있으니깐 마지막 도로시-나노봇 살풀이로 제대로 이별하는 장면도 만들어 둠

일본인이 안 나와서 삐진 느낌임

푹찍님 대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