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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4-07-05 11:15
영화산업이 많이 죽긴 죽었나봐
 글쓴이 : MeiLy
조회 : 1,386  

영화소식이 통없네
국내영화든 해외영화든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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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속으로 24-07-05 11:20
   
죽은 것은 아니고요.
넷플릭스로 대표되는 스트리밍서비스로 재편되는 중입니다.
그럴껄 24-07-05 11:23
   
그런데, 정부지원이 끊긴건 사실입니다.
독립영화 제작 및 상영지원 쪽은 지금 한겨울입니다.
행복찾기 24-07-05 11:32
   
국가 연구 개발 예산이 삭감된 것 이상으로
문화예술 예산이 삭감되었습니다. 거의 50%.

이상한 것은
창의력이 요구되는 독립영화, 전통 문화 등 핵심적인 부분에서 대규모 삭감이 이뤄졌습니다.
국가연구개발 예산에서 핵심적인 소부장, 항공우주, 반도체 등 예산이 많이 삭감되었듯이요.

국가 연구개발예산 삭감으로 향후 10~20년 후의 국가 먹거리 사업을 망치더니,
이제는 대한민국의 문화예술까지 망쳐놓을려고 하는 것같습니다.
진실게임 24-07-05 11:42
   
과거처럼 큰 히트가 안나오는 득,

특수효과 전문 기업 덱스터... 자기네 기술도 자랑하고 활동도 열심히 하는 듯 한데 적자로 주가 바닥 뚫고 있는 중.
가새이닫컴 24-07-05 11:59
   
블랙리스트로 영화인들 때려잡던 유인촌이 다시 복귀했으니 당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neutr 24-07-05 12:23
   
영화도 기업과 국가에서 투자를 해줘야 만드는데
ott 말고는 투자해줄 여력이 없으니..
심지어 극장이 망해가니 더 투자처 찾기도 힘들듯.

예전에는 B급 영화들도 그냥 극장가서 보곤했는데
이제는 대체재가 너무 많기도 하고.
유튜브 영상에 길들여져서 2시간 영화를 지루해하는 사람이 많이 늘었다고 함.
ott는 스킵하면서 보는데 영화는 그게 안되니..

마치 인터넷의 짧은 글위주로만 읽다보면 장문의 글이나 1권 이상으로 된 책을
읽을때 집중할 수 있는 시간이 짧아지는 것과 비슷한 작용인 듯.
다잇글힘 24-07-05 13:02
   
이미 예전에 다 했던 얘기들입니다. 부익부 빈익빈이 심해질거라고. 그래서 소재가 좀 다양화되어야 한다고 이야기를 했었죠. 거기에 1차창작물 시장의 크기가 발목을 잡을날이 올지도 모른다고 했던 코로나 이전의 얘기도 떠오르기도 하고

가장 큰 문제는 영화관람료가 오른것과 OTT입니다. 사람들의 주머니사정이 안좋아지면서 영화를 보는 눈높이가 높아졌습니다. 예전처럼 쉽게 영화관을 찾는 것이 아니라 그만한 값어치를 하는 작품이 아니면 영화관을 찾지 않는 것입니다. 그런 영화는 그냥 부가시장으로 나올때까지 기다리면 되죠. 대작이 아니고선 영화관을 굳이 찾을 이유가 없어진 것입니다.

이건 국내영화뿐만 아니라 해외작품도 마찬가지입니다. 흥미로운건 오히려 일본 애니메이션 영화들이 국내흥행이 늘었다는 것. 그 이유는 영화관에서만 느낄 수 있는 감성형 작품들이기 때문에. 기본적으로 작품성은 갖춰야 하지만 블록버스터나 판타지 이외에 화면의 역동성을 즐길만한 작품들은 여전히 영화관에서는 사랑받고 있습니다. 공통점은 시청각이 차지하는 비율이 높은 작품들이라는 것.

또한 작품성이 있는 좋은 시나리오들이 나와야 하는데 그건 1차창작물 시장이 커져야 합니다. 물론 한국은 웹툰시장이 그런 부분을 커버해주고 있기는 하지만 중박수준들은 많아도 영화로 제작할 수 있는 대작급은 많지 않습니다. 대작급이라도 영화든 애니메이션이든 한국은 블록버스터나 판타지쪽은 자금문제나 기술적인 부분, 스토리적인 부분 모두 리스크가 크기 때문에 쉽게 제작하기 어려운 환경이고. 그래서 대부분의 대박급 한국영화는 액션 아니면 스릴러물입니다. 거기에 경우에 따라 캐릭터가 차지하는 비율이 높거나 역사성-사회성으로 화재를 불렁일으키는 작품들이죠.

문제는 이런장르라도 대박급 작품이 자주 나오는 것이 아니라는 것.  미국영화가 시장의 크기는 몰라도 전체적 작품성이 과거에 비해서 계속해서 떨어져지는 이유를 곱씹어 볼 필요가 있습니다. 소재발굴에도 신경쓰지 않으면 안됩니다.


결론:
- 대박급 영화들이 자주 나오는 수밖에 없고 그럴려면 블럭버스터나 판타지장르들을 늘리거나 한국이 잘하는 레거시 장르라면 1차창작물 시장이 더 커져야 한다.
- 정치에서 그 이유를 찾는건 개인적으론 회의적.
정의기사 24-07-05 13:58
   
영화 소재 바닥.

좀비 소재가 마지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