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실패 는 차치하고.
이번선거에 제일 놀라웠던 점으로 20대남자가 민주당을 버린 것은 민주당의 친페미 성향때문이라고 봄. (그게 민주당의 실제성향이든 국짐당의 프레임이든 관계없이)
현 집권당이 페미에 물든 교육, 정책 안 버리면 지금 10대 20대는 영영 안 돌아옴.
걔들이 30대가 될때까지 이 모양이면 여야가 문제가 아니라 뿌리깊은 사회문제가 될 거임.
이성에 대한 갈망 자체를 죄악으로 만들어버리고서는 애는 낳으라 낳으라 해봐야 무슨 소용.
엔번방 등에서 죄목으로 "성적 대상화"하였다고 하는데,
"성적 대상화"라는 말 자체가 말이 안됨.
이성은 서로간에 성적 대상인 게 자연법칙인데 무슨 대상화?
죄목을 논하려면 "협박, 학대" 나"악의적 성적 대상화" 라고 했어야지.
성=죄악, 고로 성을 추구하도록 유전자에 각인된 남성은 죄인 이라는 프레임을 우겨넣고 있음.
거기다 20대 남자들의 말로는 필연 "아저씨"다.
적어도 이전 사회에서는 "존경" 과 "감사" 의 대상이라는 이미지가 있었다.
지금은? 그냥 "개저씨"와 동의어.
부의 편중이 심화되서 나타난 문제들과의 관계는 논외로 하자.
베이비부머들 세대라고 경제가 좋아서 애를 낳은게 아님.
표면적으로나마 존재했던 존경과 감사 라는 보상조차 더 이상 주어지지 않고, 어차피 개저씨 취급이나 받을 바엔 적어도 가족한테는 상처받기 싫으니 결혼 자체를 포기하고 혼자 살겠다는 결론에 이를 수 밖에.
오죽해서 몇년내 제일 잘 나가는 예능 프로 이름이 "나 혼자 산다" 였던건
"걍 다 X같애서 나혼자 산다" 는 20대의 마음의 소리의 축약버전일 것.
포기한다고 원망도 안할거 같은가?
원망은 투표로 한다. 민주주의니까.
작성일 : 21-04-08 19:15
조회 : 54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