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글에 보니 백제시대 포장도로 발견되었다고 조선은 포장도로도 없는 미개국가로 비하하던데 조선이나 백제나 도시내에서는 포장도로를 열심히 깔았습니다
발굴조사로 파악된 육조거리만 하더라도 아스팔트보다 단단하게 깔았고 배수시설도 완벽했습니다.
육조거리뿐만 아니라 한양 전체도로가 마찬가지였을겁니다. 구한말 일본공사관도 감탄했으니까요
https://www.donga.com/news/Society/article/all/20090605/8740628/1
경복궁앞 육조거리, 조선 500년간 네 차례 깔았다
동물뼈-기와 - 토기-흙 섞어 기초 다진뒤 마사토로 포장하여 아스팔트만큼 단단히 축조
조선 500여 년간 경복궁 앞 주작대로인 육조거리를 네 번 새로 깐 것으로 밝혀졌다. 육조거리의 실제 도로 표면을 확인해 본 결과 각 도로가 아스팔트를 깐 것처럼 단단하게 축조됐다는 사실도 드러났다.
올해(2009년) 7월 광화문광장이 조성되면 경복궁 광화문 앞 세종로 지하를 발굴하기 어렵기 때문에 이번 발굴은 육조거리 실체를 직접 볼 수 있는 마지막 기회다.
조선 건국 시기에 처음 만든 육조거리의 도로 표면은 지하 약 1.6m에서 드러났다. 당시 조선의 중심인 이 도로의 표면에는 점성이 없는 굵은 모래인 마사토(磨沙土)가 깔려 있었다.
이 도로의 두께는 약 60cm였지만 19세기에 마지막으로 축조한 육조거리는 두께가 80cm에 달했다.
육조거리 축조 방법은 이렇다. 우선 동물 뼈와 기와, 토기 등을 흙과 섞은 뒤 여러 차례 도로의 기초를 다졌다. 도로의 표면은 질퍽한 진흙이 아닌 마사토로 포장했다. 그 결과 비록 흙길이지만 걸어 다니기에 안락하고 배수가 잘되면서도 요즘의 아스팔트만큼 단단한 도로가 완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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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www.koreascience.or.kr/article/JAKO201734542314691.pdf
조선시대 말기에 주한일본공사관에서 근무하였던일인(日人) 신부순평 (信夫淳平)은 그의 저서(한반도)에서 한성의 가로(대로)를 다음과 같이 평했다.
경복궁 앞 가로와 덕수궁 및 구미각국의 공사관이 있는 정동 부근과 동대문에서 종로를 거쳐 서대문에 통하는 대로와 남대문에서 종로에 이르는 가로는모두 길 폭이 10칸 내지 20칸의 넓이이다.
특히 동대문에서 서대문에 이르는 도로는 일본 동경의 1등도로보다 큰 넓은 길이며, 실로 당당한 도시의 모습을 보이고 있다.
조선제국 도부(都府) 경성은 구획이 정연하고 도로가 탄탄하여 동양의 대도회에 비길 때 조금도 손색이 없다.
나는 아직 북경은 모르지만 북경 같은 곳은 경성에 비할 때 도시로서 백사(百事)에 걸쳐 훨씬 못하다는 것은 관풍가(觀風家)들이자주 말하는 바이다.
조선시대 도로의 거리는 6척을 1보, 360보를 1리, 30리를 1식(息=잠시 쉼)이라 했다.
그리고 10리마다 소후 이정표, 30리마다 대후 이정표를 세우고 이수(里數,도로의 길이)와 지명(地名)을 새기게 했다.
또 5리마다 정자(亭子)를 세워 5리정이라 하고, 30리마다 버드나무를 심어 여행자가 쉬게 했다.
작성일 : 21-04-18 2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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