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 스고이~
코볼 이거 거의 40년 전에 배웠던 언어인데 ㄷㄷ
지금처럼 PC도 보편화되어 있지 않고
백스나 IBM 중대형 커뮤터에 마그네트 테이프 빙빙 돌아가고
1기가 하드디스크의 디스크가 솥뚜껑만하던 시절에 쓰던 언어입니다.
코볼로 프로그래밍을 하려면...
알고리즘을 짜고 이걸로 플로우차트를 그린 다음
칸이 질러진 프로그래밍 용지에 코볼 언어로 프로그램을 짠 다음
이걸 종이 카드에 타이핑을 하면 구멍이 빵빵 뚫립(천공)니다. 이걸 다시 검공(한번 더 확인하는 거)
하고
스택에 차곡차곡 올려놓으면 드르르륵 ~~하면서 카드를 읽습니다
읽혀진 데이터는 컴파일되어 컴퓨터에 입력되고 중간 결과가 나옵니다.
신텍스 에러(코볼 언어의 문법적 에러), 루프 에러 등 오류 정보가 나오면
이걸 바탕으로 수정해서 다시 과정을 밟죠.
이런 원시적 방법을 아직도 쓰고 있다는 데 놀랄 뿐입니다.
물론 과거처럼 입력하는데 종이 카드를 쓰진 않겠지만 어쨌든 코볼이라는 언어 자체가
거의 원시시대 언어인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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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이 금융전산화를 위해 프로그램 등을 외주로 맡겼는데 코볼로 작성되었다는
기사가 났네요..... 한국은 2000억~4000억이면 되는 것을 무려 4조원이나 들였는데도
툭하면 오류로 정지....
작성일 : 21-03-03 17:47
조회 : 1,02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