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탠포드대학교는
사람들의 행동심리를 연구하는
이러저러한 실험으로 유명합니다.
예를 들어
1. 실험임을 알리지 않고,
누르면 전기충격을 주는 장치를 만들어
피실험자에게 그 고통을 직접 겪어보게 한 다음
그 피실험자에게 스위치를 주고 다른 사람을 대상으로
그 스위치를 누르게하자 어떤 피실험자도 그 스위치를
누르려하지 않았으나
2. 실험임을 분명하게 인지하고
실험에 대한 책임에서 자유롭다는 사실을 안
대부분의 피실험자들은 그 스위치를 누르는 것에 전혀
주저함이 없었으면 어떤 경우에는 오히려
낄낄거리며 당하는 사람들의 반응을 즐기기도 했다고.
스탠포드대학의 행동심리 연구의 절정이
영화 '엑스페리먼트'로 잘 알려진 모의감옥 실험인데
1970년대 있었던 이 실험은 폭언과 심각한 폭력 및 감금으로
실험 일주일만에 외부의 개입에 의해 강제로 중단되었고 피실험자들은
외상후스트레스장애로 오랫동안 정신과 치료를 받아야했으며
실험자들은 형사처벌을 받았다고....
왜 그런일이 발생했냐면 실험이니까.
그 결과에 대한 책임은 나한테 없으니까.
일련의 실험으로 알게 된 사실은
책임에서 자유로운 경우 사람은 폭력을
주저하지 않으며 그래도 괜찮다는 생각을 갖고 있다고 합니다.
한 정치가의 아들 모병장이 후임 성추행 및 폭행으로
조사받을때도 자기 행동이 잘못임을 분명히 알고 있었고
위법행위임을 인지하고 있었음에도 그 일로 처벌받을거라는
생각은 들지 않았다고 말했다죠. 아버지빽을 믿어서든.
또는 감추거나 뭍으려는 군대 특유의 성향을 믿어서든.
어릴때부터 지금까지 잊을만하면 군대 이슈가 계속 이어지고
있죠. 내부반에 수류탄 투척사건이니 원한가진 선임들을 조준사격한 사건. 무장탈영병 잡기위해 총격전 벌인사건등등.
D.P에서 황병장이 그랬죠.
그래도 되는줄 알았다고.
계속 그래왔거든요. 일만 생기면 잘 무마시켜주니까.
군기 바로잡으려면 어느정도 허용된다는 생각을 가진
또라이들이 위에서 굳건히 지켜주고 있으니까
여전히 모난돌이나 낭중지추는 계속 존재하게 마련이고
역으로 누르면 반항없이 누르는데로 눌리는 사람도 계속
존재하기 마련이니...
결론
1. 안갈 수 있다면 안 가자!
2. 군은 바뀌지 않으니 그저 내 자식 사고치지 않도록
자식들 훈계하고 잘 가르치자.
3. 스탠포드대학 관계자가 그럽디다.
아이들에게 싫은건 싫다고 분명하게 말하도록
교육시키라고...
너희들 대부분은 내일 아니니 나서지 않는 방관자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