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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1-02-03 18:04
일본 정치인의 문법
 글쓴이 : 로일리
조회 : 1,019  

우리나라 정치인들이나 다른나라 정치인들은 기자회견이나 신년사 같은걸 할때

"어떻게 어떻게 하겠습니다."

라고 하는데
일본 정치인들이 기자회견하는 걸 보면

"어떻게 어떻게 하겠습니다." 가아니라
"어떻게 어떻게 하고 싶습니다."나 "어떻게 어떻게 하고 싶다고 생각합니다."

이런식으로 말을 하는데. 이건 나중에 안했을때 책임 회피용 발언 인건지
혹은 그냥 일본어에서는 둘이 같은뜻이라 번역체로 그렇게 번역이 되는건지 궁금합니다.

일본어 고수분 계시면 댓글로 좀 알려주세요.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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밑져야본전 21-02-03 18:09
   
확실하게 말하는것보다 책임의 무게가 덜 하기 때문이라서 그런겁니다. 옹색한거죠.. 그 조금의 여지라도 보험으로 남기고자 하는거에요.
     
로일리 21-02-03 18:12
   
그게 사실이라면 일본 국민들은 그거에 대해 지적을 안하는 걸까요...?
          
인왕 21-02-03 18:25
   
자기들도 그렇게 말하니까요.ㅎㅎ
Dionysos 21-02-03 18:17
   
~と思います。~라고 생각합니다.
~と考えております。~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위와 같이 자신의 의견을 낮추어서 표현합니다.
예를 들어 상대방의 의견에 "そうです。그렇습니다." 보단 "そうだと思います。그렇다고 생각합니다." 를
사용하여 동의하는 듯한 인상을 주지만, 100%동의를 피하고 여지를 남기는 경우가 많습니다.
     
로일리 21-02-03 21:24
   
특별히 책임회피용이 아니라 자신의 의견을 낮추는 존대법인셈이네요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