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어 내무총장, 국무총리 대리, 국무령을 하신 분인데 고의적인지는 모르겠지만 이런 임시정부 시절의 직함은 모두 부르지 않고 오로지 재야 인사들에게 붙이는 '선생'이라는 직함으로 그 분을 부른다는 것이 과연 우리가 얼마나 임시정부의 정통성을 지키고 있는지에 대한 의문이 들게 합니다.
남북 단일 선거와 단일 정부 수립을 위해 끝까지 38선을 오가며 이념과 싸우신 분을 민족주의자로 분류하며 이념의 아래 부류로 보는 것도 상당히 불쾌한 일이라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