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뜻으로 쓰신 글이군요. 다만 제 생각은 좀 다릅니다.

여성이기주의 페미니스트들에게 'No'라고 말할 수 있어야 하듯이
2030 세대에게도 'No'라고 말할 수 있어야 하지 않을까요.
무조건적인 이해가 능사는 아니고, 현실적으로 가능하지도 않아 보입니다.
그 많은 이들은 각자의 판단에 따라 움직이니까요.

우리가 아닌 걸 아니라고 말 못하면서, 정부에게 같은 걸 요구할 수도 없구요.

누구나 결국 자신의 이익을 위해 목소리를 높이는 것이 사람의 심리일 것입니다.
20~30세대든 페미든 역시 자기 앞에 놓인 문제들을 해결하라고 목소리를 높이는 것 또한 마찬가지입니다.
요는 정당한 주장이냐 정당하지 못한 주장이냐이고 이유있는 주장일 경우 받아들이고 해결해야 하는 것이 정치인들이 할 일일 것입니다.
2~30대의 주장은 분명 정당한 측면이 많고 페미들의 주장은 정당하지 못한 부분이 많습니다.
한쪽의 이야기만 들을 것이 아니라 다 들어보고 양쪽이 납득할 수 있도록 의견 조율을 해야 하는 것이 정치인들의 몫인 것인데 정당하든 정당하지 않든 한쪽 편만 들어버리면 이런 사달이 나는 거죠.
힘든 사람에게 위로의 한 마디는 못해줄망정 그걸 왜 못하냐고 비난해버리면 악감정밖에 남는 게 없는 법입니다.

그 수준의 국민이 그 수준의 정치를 할 뿐.
좋은 의미든, 나쁜 의미든.
이 자체를 전 부정하지 않는다고만 ㄷㄷ
어느 축에 가치를 두고, 어느 축에 시점을 두든,
모두가 그 수준의 자기책임인게 민주주의.

그냥 너무 승부욕이 심한거고 너무 정치에 빠져서 몰입한거죠.

종교랑 비슷하죠 머.

머든 적당히 한걸음 떨어져서가 보는게 좋은데 알면서도 쉽지 않죠.

그래도 분위기에 휩쓸리지 말고 다들 자기 자신을 지켰으면 좋겠네요.

너도 했으니 나도 저주와 악담을 퍼붓겠다는 좀 그렇죠. 그거 상대방은 대부분 신경쓰지도 않고... 그냥 자기 자신만 한심하게 만드는 거예요.

개같은 정책을 내놔도 지지를 받는데
좋은정책을 연구할 필요가 없죠
그사람들은 지지를 받으니 아~ 모두 동의하는구나 밀어 붙여야겠구나 하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