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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3-01-15 09:53
조선시대 한글 사용
 글쓴이 : 하이시윤
조회 : 1,330  

https://youtu.be/37Bxxm1Yapk

왕실 양반 평민 가리지않고 고루 사용했네요
한글반대는 집현전학사들의 초기반대와 연산군의 미친 금지령 한번 요 정도네요

한글천시는 아마도 일제놈들이 퍼뜨린 가짜 선전선동이었든듯하네오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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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시윤 23-01-15 09:54
   
https://youtu.be/37Bxxm1Yapk
꼭보세요. 기존관념이 깨집니다.
이름귀찮아 23-01-15 10:06
   
영상 내용은 좋은데 썸네일을 

하필 세종의 업적을 왜곡하는 영화 섬네일을 쓰다니

영상 만든 사람이 해당 영화 보지 않고 그냥 장면 장면 따다 썼나보네
Collector 23-01-15 10:24
   
저희 아버지만도 정규 교육을 제대로 못 받으셨지만...
한글은 물론 한자에도 박식하시죠... 유교경전 몇권은 읽어보신 수준...
조선시대는 물론 일제시대를 거쳐, 심지어 해방 후에도 일정 기간까지는 마을마다 서당이 있었기 때문에 가능했던 일...

벼슬한 양반을 배출하지 못한지 오래 되어 그야말로 시골 농사꾼 마을에 불과했지만, 곧 죽어도 도포 입고 갓 쓰는 동네 어르신들께서 마을의 모든 젊은이들을 모아놓고 글공부를 시키셨다 함... 글을 알아야 이름 정도는 읽고 쓰고, 족보라도 읽을 줄 알게 되고, 언젠가는 출세해서 마을을 부흥시킬 인재가 나오게 된다면서...

그러니 너무 급격히 성장해 그런 집성촌 마을 공동체가 무너져버렸던 대도시 일부지역을 제외하면... 글 배운 사람이 생각보다 많았던 거지요...

제가 일본이 미운 게...
우리 문화에 대해 수많은 혼란과 오해를 심어놓아서입니다...
반은 고의로 반은 지들도 모르는 사이에...

가까운 나라이니 비슷하면서도 다른 것들이 많았는데...
그런 것들이 섞이며 원래 어떤 게 우리 것이고 어떤 게 일본 것인지 모르게 되었고...

먼저 발전하고 외부 세계와 교류한 일본이 좋은 건 다 지네 거라고 하고...
힘없던 우리는 아~ 그런가보다 하면서 나쁜 것만 우리 거라고 생각하게 되고...

지금도 잘못된 수많은 오해들이 사실처럼 믿어지고 있어서 안타까움...
특히 대도시에서 자라며 일본에서 교육받았던 소위 주류 학자들이...
진실은 모른 채로 성장해서, 잘못된 설들을 정설로 만들어놓고 있는 현실이 참 개탄스러움...
하얀그림자 23-01-15 10:46
   
궁녀만 쓴게 아니라 임금이 출궁한 딸하고 서신왕래 할 때도 썻었지요
 왕이나 옹주 모두  한문을 몰라서 한글로 서신교환한게 아니라
부녀간  더 친근감을 주니 그리 했겠죠
촐라롱콘 23-01-15 11:13
   
[한글천시는 아마도 일제놈들이 퍼뜨린 가짜 선전선동이었든듯하네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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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이들이 지레짐작하듯이 기존에 인식했던 한글에 대한 천시가 실제로 이루어진 건 물론 아니지만

한자-한문에 비해서는 조선말기까지도 상대적으로 대접받지 못했던 건 엄연한 사실입니다.

심지어 조선말기 조선이 일본-구미각국들과 수교하는 공식 수교문서에서조차 상대국 공식 문자는

상대국 언어인 일본어, 영어, 독일어, 프랑스어 등에서 기인한 문자를 공식으로 지정한 반면에

조선은 한자-한문을 진문(眞文)이라 하여 조선의 공식 문자로 지정했을 정도이니......

한글이 한자를 제치고 공식적으로 국어-국문의 위상으로 뛰어오른 계기가 아이러니하게도

일본의 입김이 강하게 작용한 1894년 갑오개혁 시기부터입니다....!!! ^^

(그런데 한글을 국문으로 지정한다는 그 규칙 역시 한자로 표기하기는 했지만...)

그리고 구한말 시기까지 지역마다, 계층마다 다소 차이가 있었던 한글 맞춤법을 체계적으로 정비한

시기가 아이러니하게도 일제시기입니다. (물론 대한제국 시기부터 시작된 부분이 결실을 본 격이지만....)

물론 당연히 일제 또한 한글을 능동적으로 보급시키고 싶어서 보급시킨 것이 아니라

현실적으로 일본어-일본문자 사용인구가 적은 조선인들을 대상으로 효율적인 조선 식민지통치를 위한 수단으로

맞춤법-철자를 통일시킨 한글 보급에 어쩔수 없이 나설 수 밖에 없기는 했지만.....
     
Collector 23-01-15 11:46
   
그거야 당시의 시대상을 보면 이해가 가는 부분 아닙니까...

주변국이 전부 다 한문을 쓰고 있으니, 외교문서 등은 한문을 써야 번역오류 등의 오해가 없고... 지식인들은 한글이 없던 시절부터 내려오던 각종 서적들을 읽을 줄 알아야 공부가 가능했던 시절이니...

지금도 원문으로 된 논문들을 읽을 줄 알아야 석박사가 될 수 있고... 그걸 읽을 줄 알면 상대적으로 더 지식인이니... 시대를 막론하고 벌어지는 당연한 일인 거고...

일제시대가 아니었더라도, 한글은 더 폭넓게 보급될 수밖에 없었을 테지요... 작은 나라가 인적자원이라도 극대화시키려면, 더 쉬운 글을  보급해야 한다는 발상은... 외부세계를 본격적으로 접해본 개화기 이후 시작될 수밖에 없었으니...

글쓴이께서 말씀하시는 건... 그전에도 지식인은 안 배울 정도로 천시하던 게 아니었다(한문에 비해 쉬우니, 안다고 우쭐댈만한 글이 아니었을 뿐이다.)... 그리고 생각보다 많은 사람들이 이미 한글을 읽고 쓸 정도로 대중화되어 있었다... 개화기 이후로 본격적으로 더 다듬었을 뿐이다... 이런 거 아니겠음???

일본이 한글을 보급시켰다는 헛소리를 믿기 전에... 왜 지들 글을 두고 한글을 보급시켰을까를 제발 생각 좀 해보시구랴... 그 정도 사고력은 발휘 하셔야지요... 한글이 이미 어느 정도 대중화되어 있었으니 가능한 선택 아니었겠수???
     
archwave 23-01-15 13:58
   
그걸 한글천시라고 얘기할 수 없죠.

당지 한자의 위치는 현재의 영어와 비슷하다 할 수 있을거고,
지금도 외국과도 관련되어 있는 모든 문서들이 영어로 쓰여있는 경우가 많은데,
이걸 두고 한글천시라고 할 수는 없죠.

그냥 용도에 따른 선택.

일본의 경우 예전부터 남자가 썼던 필체인 가타가나를 외국어 발음 표기 전용으로 바꾸고
예전부터 여자가 썼던 필체인 히라가나를 일본어 표기 전용으로 쓰기까지 했죠.
굳이 뭘 천시하니 따지자면 일본이야말로 자국어 천시의 대표적 사례.
골리앗 23-01-15 14:49
   
오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