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 출범 이전 축구 야구 두 스포츠에겐 차이가 있었는데
야구는 국제 경기를 거의 볼 수 없었죠
왕정치 홈런 신기록 세울 때마다 치는 장면 뉴스에 나올 뿐
...
대륙간 컵이란거 있었는데 그건 중계도 안해주고 신문에만 결과 나옴
근데 고교 야구는 엄청 인기가 높았음
봉황대기 황금 사자기.... 이런거 결승전 열리면 아니 준결승전 부터 직장인들의 조기 귀가 현상이 벌어짐
(실업야구는 인기 없었음)
이에 반해 축구는 국가대표팀 경기가 매우 인기 있었는데 아시안컵 메르데카 머라이언 킹스컵 그리고 박스컵,,그 밖에 초청경기 화랑과 충무의 대결 등 모두 인기가 높았죠(마찬가지로 실업 축구는 인기 없었음)
70년대초
차범근과 김재박이 양 스포츠를 대표하는 스타였는데
차범근의 인기가 훨씬 더 높았죠
펠레가 내한했던 적도 있어서 그랬는지 모르지만
행크애런보다 인기가 훨씬 높았습니다
80년대 초 두 종목 모두 전두환의 3s 정책에 의해 프로화되었는데
왜 야구 관중이 더 많을까요?
초반 축구 슈퍼리그도 관중 수가 꽤 괜찮았었죠
지금도 축구는 국제용스포츠. 네셔널리즘 스포츠라고 그러는데
축구가 야구만큼 성공하지 못한 이유는
축구가 연고의식을 팬들에게 심어주는것을 실패했던 것 외에
기자들의 야구 띄워주기 때문....
고교 야구가 인기있던 시절 ob팬덤이 지역인기로 확장되었었죠
이를테면 역전의 왕자 군산상고면 전북을...
광주일고 광주상고는 전남을
부산 경남은 부산상고 부산고 경남고 마산고
서울은 선린 덕수 서울 충암 경기고
경북은 경북고 대구상고
경기도는 천안북일
대전은 좀 늦게나마 한밭고.... 충북 세광고
야구는 프로출범전에 지역 기반의 팬덤이 있었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