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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1-02-18 00:29
2009 6 16 프린스턴대 어느 교수와 학생의 대화
 글쓴이 : 포미
조회 : 730  

나: 교수님은 한국이 중국을 철저히 이용했다고 하셨는데요. 전 그렇게 생각 안합니다.

그: 물론 표면적으로는 중국이 한국을 이용한 것처럼 보이지. 하지만 말이지. 한국은 철저하게
     중국을 이용해먹었다는 사실은 변하지 않아. 한국인은 매우 똑똑해. 자네는 한국인이면서
     한국인의 능력을 과소평가하는군. 그게 바로 한국이라는 나라의 무서움이지. 

나: 한국인의 능력과 중국과 무슨 상관이 있을까요? 이해하기가 힘든데요?

그: 한국의 발전은 한국인이 이룩한 일이지. 그 과정에서 수많은 실수를 저질렀고, 수정하고 
     발전해왔지.
     즉, 한국은 경험이 매우 풍부한 국가라는 사실이야. 과연 한국인이 어리석을까?
     한가지 예를 든다면, 한국언론을 보면 한국은 중국에 대한 경제의존도가 심각하다고 
     떠들지. 중국을 속이는거야. 한국은 환상적으로 경제적 균형을 가지고 있어.
     미국에 20% 러시아,남미에 20% 유럽에 20% 중동,아프리카에 20% 중국, 동남아에 20%
     비슷하게 균형을 가지고 있다는 사실이야. 하지만 한국인들은 중국에 한해서 유독 심각하
     다고 말하지. 정작 심각한 나라는 타이완과 싱가포르이지. 

나: 쉽게 설명해 주실수 있을까요?

그: 거대한 사회를 어떻게 쉽게 설명할 수가 있을까? 한국에게 중국은 이용대상이고 언제든지
     버릴 수 있는 카드에 불과하다는 것만 사실이지. 지금 한국이 보여주는 태도가 증명하고
     있어. 중국에 대해서 미련없이 떠나고 있지. 하지만 중국은 아무것도 할 수가 없지. 
     뒤늦게 중국도 알게되었지만, 한국은 표현을 안하지만 그런 중국을 보며 비웃을뿐이야. 
     한국은 순식간에 베트남, 인도네시아를 중국을 대체할 시장으로 등장시켰거든. 
     하지만 이게 짧은 시간에 가능한 일일까? 중국에 있던 한국기업들은 이미 베트남에 있어.
     한국인은 매우 음흉해. 

나: 물론 그렇긴 합니다만, 그렇다고 중국을 이용한건 아니지 않나요?

그: 아니지. 철저하게 이용했어. 그리고 중국을 철저하게 파괴했어. 지금 중국은 악의 축이야.    
     북한만 보더라도 중국은 북한을 돕는 갱역활이지. 나머지는 착한 나라들이고 말이지.
     중국조차 몰랐던거야. 자신들이 어떤 함정에 빠져있는지 말이지. 미국정부와 한국정부는
     말하지. 북한을 돕지말라고. 중국은 북한을 좋아하지 않아. 하지만 이미 중국이 나쁜 북한
     을 돕는 갱이라는 이미지가 전세계에 각인되었지. 중국이 망해도 슬퍼할 나라는 없어.
     중국은 악이니까. 반면에 러시아는 어떠한가? 철저하게 북한과 거리를 두고 있어.
     러시아가 최강국인 이유를 증명하는 사실이야. 그들은 최소한 어떻게 행동해야 하는지는
     안다는거지.

나: 중국은 경제강국입니다. 국제사회에 영향력도 강해지고 있고요.

그: 착시현상이야. 미국은 파괴해야할 적이 필요하고, 그 대상은 소련에서 중국으로 넘어왔을
     뿐이지. 예전의 중국은 소련과는 비교조차 할 수 없을만큼 약했어. 그래서 중국이 
     강하다는 것을 인식시킬 필요가 있었지. 매우 성공적이야.
     중국은 변함없이 약한 나라지만, 사람들은 중국이 약하다고 생각 안하지. 도리어 강하고
     악한 존재라고 생각하지. 심지어는 중국인조차 말이야. 중국언론과 지식인들은 중국이
     강하다고 주장하고 있어. 미국을 쳐부수어야 한다고 주장하지. 중국정부 산하의 
     사회과학원에서는 이런 상황이 매우 위험하다는 것을 지금에서야 주장하고 있지만, 이미
     늦었다는거야. 한국에서는 미국을 아름다운 나라라고 표현한다지. 미국은 아름다운 국가가
     아니라 이기적이고 사악한 국가지. 

나: 이해하기가 힘듭니다. 타이완과 싱가포르와 한국이 다른 점이 무엇입니까?

그: 한국인은 처음부터 중국을 협력대상이 아닌 이용대상으로 바라봤다는거지. 반면에
     타이완과 싱가포르, 특히 싱가포르는 중국을 협력대상으로 한국을 이용대상으로 봤지.
     심각한 실수였어. 결국 타이완과 싱가포르가 한국을 바라보고 있는 사이에 중국은 
     이들의 빵을 흡수해나갔지. 한국또한 중국의 그런 의도를 알면서도 무시했지.
     타이완고 싱가포르의 몰락은 한국의 성공이니까 말이지. 또한 중국에서 그댓가로
     빵을 가져왔거든. 타이완이나 싱가포르의 10%대의 마이너스 성장은 한국이나 일본때문이 
     아니지. 중국때문이야. 중국은 타이완과 싱가포르의 빵을 훔칠때, 한국은 동참하고
     그 빵을 얻어갔어.

나: 싱가포르나 타이완이 몰락한다고 한국이 중국을 이용했다고 보기는 힘든데요.  
     경쟁일뿐이라고 생각합니다.

그: 아니지. 아니지. 한국은 처음부터 알고 있었어. 하지만 방관했지. 아니 유도했어.
     중국이 아니라는 것을 알면서도 중국붐을 일으켰지. 그리고 망설이는 타이완과 싱가포르에
     지속적으로 중국이라는 기회가 도래했다는 사실을 인식시켰어. 그러는 동시에 한국은 
     중국에서 빠져나갈 길을 만들고 있었다는 사실이지. 하지만 한국인이 미안해할 필요는 없지.
     타이완과 싱가포르도 한국을 함정에 빠뜨릴려고 노력을 많이했으니까. 다만 한국이 
     이들보다 강했고, 타이완과 싱가포르가 어리석은 선택을 했지.

나: 한국이라는 나라는 투명성이 강조되는 민주주의 나라입니다. 잘못된 주장같은데요.

그: 민주주의 국가가 깨끗하다는 생각은 버리게. 도리어 사회주의 국가보다 훨씬 사악하고 
     냉정한 체제가 민주주의이고, 시장경제아닌가? 중국인은 한국인을 만만히 보지만 
     중국인이 사회주의라는 온실속에서 수십년을 보낼때, 한국인은 시장경제라는 거친들판에서
     생존하기위해 필사적이었고, 경쟁자를 몰락시키며 급속도로 성장했지. 이게 중국인의
     착오지. 한국인과 중국인은 똑같은 사람이지만, 환경이 그들을 매우 다르게 만들었다는
     사실이야. 한국인이 훨씬 사악한 쪽이야. 너무나 사악하기에 자신이 사악하다는 사실조차
     숨길 정도로 말이지. 

나: 어려운 내용이네요. 한국사회에 대해 어떻게 보세요?

그: 한국은 앞으로도 발전할거야. 한국은 자신을 우습게 바라보길 원하는 사악한 국가지. 
     상대방을 속이면서 이익을 챙겨가지. 당하는 사람은 알면서도 당할 정도로 사악해. 
     한국이 중국을 이용할때, 중화권은 한국을 무척이나 쉬운 국가라고 생각했어.
     중화권은 한국이 강대국이며, 경이적인 발전을 한 역사를 가진 뛰어난 국가라는 사실을 
     망각했지. 하지만 지금은 어떤가? 아니라고. 중국은 쉽게만 생각하다 아니라는 사실을 
     이제서야. 알게된거지. 한국은 강한 국민을 가진 국가라고 생각하네

나: 한국사회가 사악하다고 하시는데요? 증명하실 수 있으세요?

그: 한국인으로써 듣기 싫을 수 있겠어. 미국이나 한국이 과연 정의로운 사회일까?
     난 아니라고 보네. 그래 이번에 특정언론사 광고 강매만 보더라도 정의와는 거리가 
     멀지.

나: 그 사건을 아시는군요? 비정부기구가 잘못되었다고 보시나요? 문제이긴 합니다.

그: 아니. 다르게 생각하네. 물론 비정부기구의 잘못된 행동을 두둔하는건 아니네. 
     그들은 옳지 않아. 사악함으로 무장한 그들을 비정부기구라고 부르는 것자체가 선량한 
     자들에 대한 모독이네. 다만 사악함으로 무장한 그들을 이용하는 더 사악한 자들이 있다는
     점을 지적하고 싶은거네. 내가 한국지인에게 듣기론 그들이 항의를 했을때 
     한국기업이 먼저 광고제의를 해왔다고 하더군. 사악한 그들조차 놀랄정도로 빠른 
     반응이었지. 하지만 과연 이게 사악함에 굴복한 것일까? 그들의 사악함에 더 큰 사악함으로
     대응한거지. 분명히 한국기업은 사악한 비정부기구보다 훨씬 강하네.
     하지만 외부에는 무기력하게 보이지. 그들은 약하고 굴복한 것처럼 보이지만, 도리어 
     사악한 비정부기구를 파멸로 몰아넣었지. 함정에서 빠져나올 시간을 주지않기위해
     매우 빠르게 행동했네. 먹이를 기다리는 사막거미처럼 말이야.
     사악함에 더 큰 사악함으로 대하는 한국사회지. 결코 한국인은 약하지않아. 
     약하게 보이길 원하지.

나: 이해하기가 힘드네요.

그: 세상이 그대를 속일지라도 세상을 미워하지말게.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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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적모의 21-02-18 00:35
   
그... 그른가..? ㅇㅅㅇ;;;
역전의용사 21-02-18 00:41
   
저기서 '나'가 포미님인가요?

이해가 가는 부분이 있고 아닌 부분이 있군요
그리고 저 교수가 10년이 지난 지금도 중국을 똑같이 바라 볼지도 궁금하네요
     
포미 21-02-18 00:58
   
나 아녜요~! 컴 청소중에 나온건데 의외로 그런 거 같아서.....
달보드레 21-02-18 00:47
   
잘 읽었습니다.

진짜 사약한 나라이기를 바랍니다.
운드르 21-02-18 00:52
   
한 번도 생각하지 못했던, 아주 신선한 관점이네요.
나중에 다시 한 번 잘 읽어봐야겠습니다.
새콤한농약 21-02-18 00:53
   
진짜??
배신의일격 21-02-18 01:18
   
한국은 사악해! 가 전제 조건인데요?
인과관계가 찾기 힘든 부분에 윤활유로 '한국인은 영악하니까' 를 끼워넣었네요.
네팔렘 21-02-18 01:22
   
이상하게 수긍이 되네...
빅터리 21-02-18 02:47
   
나: 이해하기 힘드네요
딱 내 심정이네 ㅋㅋ
태양속으로 21-02-18 08:56
   
사악하다는 부분은 단어적 선택이 잘못된 것처럼 보입니다. 영악이나 영리가 맞다고 봅니다.

그리고, 하나만 빼고는 '그'의 의견이 다 맞다고 생각합니다.
내가 생각하는 하나는 중국이 점차 자신들이 함정에 빠진 걸 인지했다고 하는데, 아직 모르고 있다고 봅니다. 
중국이 인지한 것은 없어요....극히 일부가 인지했을 수 있지만, 이는 아주 극히 일부죠. 그 인지한 일부도 공산당의 지령에 따라야 하는 신세일 뿐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