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서 배우님 몸 앞쪽을 만짐당했는데, X자 /자 ○자 Z자 아주 다양하셨다.
똥배도 없어 어케. 배꼽있는 곳이 이렇게 딴딴하다니..?!
허벅지 완전. 대박. 나 운동한사람 허벅지 처음 만져봄. 이렇게 만져도 되는건가...!!
내손을 쭉 빼서 무릎부근부터 허벅지 안쪽까지 훝는데 소리도 안나오고 그저 '!!!!!!♥'함ㅋㅋㅋㅋ
짜릿하고 쫄깃하고 심장이 두큰두큰하였다.
(중략)
상탈을 마쳐 바지차림인 배우님은 하의 탈의를 앞두고 있었는데 큰담 요였던가..
무튼 날 마주보고 서서는 허리를 두르고 잡으라고 양쪽끝을 주더라고.
내가 그 끝 놓으면 걍 꿍디가 관객에 오☆픈 되는 상황.
잡고 있는데 이따금 관객향해 뒤돌아보다가 바지 버클을 내 눈앞에서 풀렀어.. 으허헣..
바지 샥샥 벗어서 떤지니까 앞에 팬티만 입고 서있는 거여섴ㅋㅋ
천쪼가리 잡고 있는 손에 힘이 바짝 들어감 ㅋㅋ
좀 민망해서 배꼽보니까 그것도 좀 부끄럽고 시선 더 올리니 가슴........이여서
힣히 어쩌지 하다가 배우님이랑 눈마주침ㅋㅋㅋㅋㅋㅋㅋㅋㅋ
팬티만 입고 있을때까지만 해도 괜찮았어. 아니 그럴려고 나한테 허리두른 천 잡고
있으란거 아니겠어? 라며 뻔뻔한 생각도 함.
그런데 그것도 팬티잡을때 새하애짐. 동공지진해서 얼굴쳐다봄 ㅋㅋㅋㅋㅋㅋㅋ
(중략)
이렇게 남의 몸 '만짐'은 사실상 남편말고는 처음이여서ㅋㅋㅋ
놀람과 동시에 생전 해본적 없는 일탈을 경험한 기분..?이기도 했고.
나보다도 더 얼빠인 엄마를 이 쇼에 데리고 와야겠다는 생각을 몇번을 했어ㅋㅋㅋ
확실히 효도쇼인것....!
랩쇼의 후유증이라함은 손바닥의 화끈거림이 몇일이 가더라는 것..?
단단함. 따뜻함이 생각난다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