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부터 좋아했던 감독인 조성희감독의 영화라서 그런지
세계관구축이 생각보다 괜찮았습니다 역시 이감독은 세계관구축면에선 한국내1인자 수준인듯 싶네요
일단 스케일 면에서 본다면 저비용 고효율을 내기 위해 애쓴 장면이 영상 대부분에서 나타났던거 같네요
(예로 들어 쓰레기 충돌씬 같은 경우도 저비용으로 고효율을 내기 위해 딱 임펙트있는 부분만 cg로 표현하고 나머지는 배우연기와 연출로 표현했는데 이게 생각보다 잘 먹힌거 같더라구요 ) 스케일이 이전 돈들인 한국영화와 비교해도
우와~~수준은 나온다고 생각합니다
내용적인 부분으로 들어간다면
악역의 입체감을 넣기위해 너무나 애쓴거 같은데
그럼에도 입체감이 미미하며 그로인해 주인공들 개성까지 제대로 그려내지 못한감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주인공의 과거씬은 호불호가 많이 갈리지 않을까 싶네요 개인적으론 좀더 간단하게 표현하는게 더 낫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이부분때문에 영화 전체적으로 신파느낌이 강해진거 같아요
그리고 살짝 불편했던 점은 중국자본이 들어가서 인지
영화 곧곧에 중국자본냄새가 나더라구요
한국영화인데 배경에 한국느낌보단 중국느낌이 더났다 라고 해야하나? 과연 이 세계관에 한국은 존재하긴 하나?
라는 생각도 들더라구요
종합적으로 나름 잘만든 오락용스페이스 영화라고 판단됩니다
세계적으로 홍보할때 좀더 저비용으로 만들었다는걸
어필하면 좋을듯 싶어여
작성일 : 21-02-08 2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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