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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1-02-08 22:07
(스포)승리호에서 빼도 될 장면들...
 글쓴이 : 갸라미
조회 : 1,059  

뭐 가생이에서 신파로 깐다 뭐다 글들 있고 유튜브에서도 신파지적하는 부분 있던데..전 처음 글 올렸을때도 신파로 깐적은 없고 사실 신파가 무슨 문제냐 그 풍부한감정선이 한국 컨텐츠의 장점인데 주의라.

하지만 무한액션 빠돌이로써 바꿨으면 싶은것....

1. 화투치는 장면.(저도 좋아하는 부분이고 개인적으로 이부분 맘에 들어하시는분들도 있을탠데 없어도 되는 부분) 17:00~20:00 

2. 토마토 파는 장면.(꽃님과 유대감 쌓는 장면은 이미 이것말고도 많아서. 이런것들이 러닝타임을 길게 늘어뜨리고 지루하게 만드는점이 있음) 대략 48분에서 50분까지

3. 경찰 검문 장면.( 토마토와 더불어 정말 왜 집어넣었는지 모르겠는 부분. 장선장의 영특함을 빛내는 느낌도 그다지 없고 이런것들이 영화의 흐름을 끊음. 식물이 살아난건 따로 편집하여 강현우 자료 찾아볼때나 검은여우단이 꽃님이 설명할때 집어넣어도 될부분. ) 35:00~대략38:00

4. 법원에서 나왔다며 배 압수하는 장면(승리호 궁핍한거 이미 아는데 너무 쓸데없이 많이 보여줌. 이거 압수한다고 해서 배가 출발 못하는것도 아님 이 뒤에 바로 꽃님데리고 튀는 씬이라. 이건 대체 왜 있는건지...이게 대략 18초정도 됨)

5. 꽃님이 기절하는 부분.(이미 꽃님이는 화성을 테라포밍한 전적이 있는 아이임. 그런데 나그랑쥬에서 나노봇 움직인걸로 기절함. 여기서 꽃님이 깨어나고 하하 호호 웃는 부분만 1분. 

7. 꽃님이 머리감기는 부분(이미 그림보여주고 대화 나누는 앞의 씬들로 태호의 감정변화는 충분히 보여줌. 25분 20초~27분)

무려 11분 정도를 끊기는 액션의 디테일을 살리거나 추가하고 장선장의 과거를 좀더 보여주거나(설리반 왜 암살 하려했는지, 악당 설리반 캐릭터를 더 구축해도 되고) 캐릭터별 특징을 만드는 다른 장면으로 채워넣을수 있음. 

화투장면을 빼도 8분임. 뭐 해외에서 평이 괜찮다니 다행이지만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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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토우하루 21-02-08 22:14
   
1번은 아마 업동이가 돈을 따서 모으는 장면을 넣고 싶어서 넣은듯
5번은 아마 한번에 많은 나노봇을 조작해서 그런거라는 느낌적인 느낌? (화성은 시간을 갖고 천천히 하면 됨)
3번과 7번은 장선장과의 유대감 쌓기인거 같음
나머지는 어느정도 동의
이추수 21-02-08 22:14
   
신파적인 씬들은 뺏어야 했음
     
사토우하루 21-02-08 22:17
   
시진핑 개새끠 해봐
파자마 21-02-08 22:16
   
아마 넷플이라 감독판이 풀린걸로 사료됨,

극장판이였음 최소 10분 이상 날려 먹어 아마 더 큰 비평의 목소리가 나왔을듯. 개연성 어쩌구 저쩌구.
dennis 21-02-08 22:20
   
저런 것들이 모여서 완성도를 만드는거죠.
     
갸라미 21-02-08 22:25
   
없어도 되는 것들...태호의 감정변화는 꽃님이 그림을 보여주고 중간중간 둘이 나누는 대화로 충분할정도로 많고 

굳이 그럼에도 꽃님과 태호의 관계형성에 더 많은 장면이 필요한다 쳐도 토마토와 머리감기 둘중에 하나는 그냥 없애도 될 부분임

나그랑쥬에서 기절 안하고 그냥 그 능력만 보여주는걸로 끝내도 전혀 어색하지 않고
안알려줌 21-02-08 22:22
   
1 2 번은 줄여서 빠른 편집으로...뒤에 내용과 연계가 되니 몽땅 생략은 어렵고

3은 다른 방식으로 재촬영해도.... 꽃님이의 나노봇 이용장면으로 빠르게 넘기는 방식... 가령 나노봇 벽뒤에 숨는다 정도로하고 대원들 의아하지만 다른 바쁜 일로 넘어가고 



바꿔서 재촬영 감독판으로 냈으면 하는 부분

첫 외국인 기자나 단역들.... 청불 브루노라도 데려다 쓰고

김태리 총.... 출력을 봐서 외부 밧데리 연결 끌어다 쓴다고 바꾸고.....이거 통하나 선연결 하는 장면 2초 컷만 끼워 넣으면 해결


박씨...

로봇 부분적 이식했다고 해서 말이 좀 더 성립되게... 금방 회복 되는 이유도 됨... 그냥 몸에다 전선 꽂는 장면이 영화상 앞 부분 1~2초 컷만 넣어도 해결. 엔진실에서 견디며 일하는 이유도 되고


업동 아이에게 멤버 과거 해설 신.... 영상 빼고 말로 퉁쳐 상상력 동원하고 아이 좋아하게 되는 연결고리를 과거 몇초 컷신으로 유추하게 하는 장면 넣고

가령 인구가 많아서 아이를 자격있는 자만 낳게 하는데  몰래 기르다 아이가 죽거나 끌려갔다던지.. 그래서 갱이 된다던지

이러면 승리호 멤버들이 아이를 더욱 좋아 하게 하는 이유를 자연스레 성립시킬 수도 있고



조종사.... 분량 줄이고 스피디하게 부분 부분 유추하는 편집으로... 너무 장황

꼬마.... 방귀 수소 폭탄 설정 빼고... 우주선 내에서 첫만남 엎드린다고 해결 되나... 적당한 폭탄과 바이오 폭탄정도

업동... 전투 모두시나 추락신에서 과거 전투 복장 옵션이라도 머리에 장착하게... 대기권 추락에서 벗겨져 나가 그 열을 센서가 견디는 이유를 성립
칼까마귀 21-02-08 22:23
   
화투를 치는 장면은 업동이가 돈을 모아서
인간의 피부를 원하는 씬으로
로봇과 인간이 함께 공존하는 세상을 암시하는 것으로 봐야 함

토마토를 파는 장면은 많은 인간이 토마토를
처음 먹는 것으로 그만큼 지구의 환경이 최악이라는 설명임


법원에서 배를 압수하는 장면은 배 수리 중
일어나는 하나의 에피소드로 봐야 함

꽃님이가 기절하는 장면은 진입하면 무조건 죽는
곳에서 과한 힘을 써서 기절을 한 것으로
일종의 각성 구간으로 봐야 함


꽃님이 머리감기는 비로소 승리호의 모든 선원으로
부터 사랑을 받는 다는 암시로 봐야 함 꽃님이를 위해서
대신 죽을 수 있다는 암시임...
     
갸라미 21-02-08 22:31
   
인간의 피부를 원하는건 이미 배위에서 업동이가 가격을 보는 걸로 충분하고

토마토를 보여주지 않아도 앞장면에서 인공 쌀이라던가 크래커를 먹는다거나 망해가는 지구를 보여줌으로써 지구의 환경이 최악임을 또 상기시켜줄 필요는 없고

법원은 그냥 왜 넣었는지 모르겠고

꽃님이가 탄 우주선도 나그랑쥬에서 온거임. 화성도 테라포밍하고 나그랑쥬에서 온 우주선에서 무사한데 굳이 왜 각성구간이 필요한지 모르겠음.

머리감기는 부분은 삭제해도 타이거박, 장선장, 태호는 이미 앞의 장면들에서 꽃님과 유대감을 쌓는 장면들이 많음.
          
안알려줌 21-02-08 22:38
   
없애는게 아니라 대체할 만한 것이나 스피디한 전개를 위해 줄이는 게 중요
          
안알려줌 21-02-08 22:59
   
법원은 돈에 쪼들린다는 걸 더 강조하는..

조종사 딸도 돈이 들어가는 악조건이라... 아이를 더 악착같이 돈으로 취급할 수 밖에 없는 상황으로 넣었을 것 같은데

설득력이 약해져서 이상한 시간 낭비로 보여진 듯
     
안알려줌 21-02-08 22:54
   
토마토는 미래 환경을 바꿀수 있다는 희망 복선으로 보는게 더 어울릴 듯

환경 엉망인 상황은 초반에 납득 되니.


꽃님이 기절은 앞부분과 뒷부분 강약 조절이 필요

머리감기에 회상씬 접목으로 더 자연스럽게
guns 21-02-08 22:28
   
1. 로봇의 돈에 대한 집착과 이유

2. 순이와 오버랩(죄책감 때문)

4. 마지막 결단을 위한 이유 추가

난 오히려 시간 늘려서 사장이 왜 괴물이 된건지 넣어줬음 좋았을듯 하던디....
     
안알려줌 21-02-08 22:36
   
사장이 장수를 위해 나노봇 같은 것 사용하다 부작용 뇌로 퍼져 피해망상 커진다는 그런 설정 10여초 하나만 넣어도 해결
잊을만하면 21-02-08 22:40
   
어이가 없어서 한국영화니깐 들어간 장면들 전부 빼라는 식이구만.
승리호에 그려저 있는 태극기도 빼라고 하지.
너무 국가주의적이라고.
     
안알려줌 21-02-08 22:43
   
해외 흥행을 위해선 태극기는 불필요... 더구나 계급이 국가가 아닌 신분으로 나뉜 시대인지라.

넷플릭스 개봉목적이 아닌 국내 영화관 용이라서 넣어 두었을 듯

흥행을 위해서라면 외국 쓰레기 선에도 다 국기라도 넣어두던지.
          
잊을만하면 21-02-08 22:54
   
"주객전도"란 말이 있죠.
한국감독이 한국영화를 만들었는데 결론은 미국식으로 맞추라는 말이 아님.
성공과 실패는 제작자분들이 감당하는 일이니깐 헛소리 그만 하시죠. ㅋㅋ
               
안알려줌 21-02-08 23:00
   
미국식이아닌 무국적 냄새를 피우되 주인공이 한국인 이면 충분한 것 같음

우리나라가 인구가 일본정도만 되도... 외국 흥행 개무시 가능한데...

이런 스케일 큰 대작이 계속 나오려면 중국 돈도 필요해 영웅문 읽는 뚱단지 컨셉도 들어가는 상황


그냥 아쉬워 보이는 점 다른 사람도 이야기하니 주절주절 수다떠는 것 뿐.

요런게 수다의 재미...
축구게시판 21-02-08 22:43
   
꽃님이와 멤버들간의 유대관계가 좀 너무 빠르다 싶을 정도로 진행된 느낌이 좀 있죠.
애 팔아먹으려는 사람들이고 꽤 나중까지도 계속 애를 돈으로 바꾸려고 하는데 그런거치고
너무 별 에피소드없이 급격히 친해지는거 같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림 그려주기 정도?
그리고 꽃님이가 나중에 다 살려내고 하하호호하고 태호는 순이를 만나는데 꽃님이 아빠
김무열은 그냥 잊혀진듯... 개불쌍... 킬링타임용 영화니까 디테일한 부분도 적은 예산으로
꽤 잘만든 영화지만 아쉽게 느껴지는 부분도 어쩔수없이 있죠.
     
안알려줌 21-02-08 22:46
   
동의..

그래서 미래시대에 아이 제한 강력한 법안... 인구 많고 오염많아.. 선택된 인간만 가능한 법이 있었다는 전제만 한 컷 깔아줘도..

아이를 귀하게 여기는 배경이 됨
          
축구게시판 21-02-08 23:11
   
음... 꽃님이가 그냥 너무 귀여워서 매력덩어리라서 아니면 자기도 모르는 새에
나노봇을 침투시켜 세뇌를 ?ㅋㅋㅋㅋ
화생야 21-02-08 22:45
   
어디서 강남 성형외과 의사같은 소리를 하고 있어.

그냥 직접 감독 하슈.
     
오징어아재 21-02-08 22:51
   
ㅋㅋㅋㅋ
초록냥이 21-02-08 23:43
   
드문 명장면들을 구분못하네.
줄거리에 도움 안되더라도 사람들이 이 장면 다시 보고 싶다 하는 신이 몇개는 있어야 좋은 영화가 됨.
빼야 될 건 검은여우단이 주절주절 설명하는 장면임.
그런 건 배우들을 앉혀서 설명시키는 게 아니라 뛰어다니면서 한번에 빵하고 터뜨려야 하는 장면임.
배우들을 앉혀서 설명하게 하는 장면들이 몇개 있는데 그런 건 다른 식으로 처리하는 게 좋았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