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 거창한 옛날 얘기하려는 건 아니구요,
아들래미가 꼬맹이 시절에 아침 출근시간에 TV에서 이 노래극에 삽입된 노래가 들려서 화들짝 놀랜 기억이 있습니다.
제가 놀랜 이유는 세 가지였습니다.
첫째, 지금 기억으로는 아들래미 꼬맹이 시절이니 시기적으로 2000년 초반쯤일텐데,
생각지 못한 시기에 귀에 익은 노래를 들어서 반갑기도 하고 놀랍기도 했드랬죠.
둘째, 그 노래가 흘러나오던 TV 프로가 다름아닌 뽀뽀뽀였습니다.
셋째, 제가 어릴때 이 노래극에 직접 참여했던 경험이 있는데, 분량이 꽤 됐었습니다.
근데 뽀뽀뽀에서는 정말 짧은 시간내에 압축해서 한글도 잘 모를 아이들이나 초딩들도 이해할 정도로 쉽게 각색한 능력에 좀 놀랬었습니다.
저 아래 김민기 얘기가 나와서 잡설을 한 번 적어봤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