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건 근대화 이전의 한국이나 중국도 마찬가지죠. 한국도 70년대 이전, 중국은 90년대 이전이면 그런 중동이나 중앙아시아 국보다 크게 낫다고 하기 어려웠습니다. 중국은 산업혁명 이전 200년 전에만 해도 세계 유일 최강대국이었죠. 조선도 그에 못지 않은 세계적 문명국 선진국이었고요. 그러니 그 중동이나 스탄 국들도 그런 기회를 잡는데 늦었던 거죠. 그리고 스탄 국중에도 중국보다 잘사는 나라도 꽤 있습니다. 우즈벡 등. 이란도 좀 사는 편이고...
다시 말씀드리지만... 그러니까 중동이 왜 아직 다 저 모양인지 궁금한 겁니다. 우리나 중국이 고대부터 발달했던 문명인 거야 다 아는 사실이죠. 동아시아는 유럽에 뒤처졌다가 현재 세계를 놀라게 할 만큼 다시 일어섰지만, 중동은 그러지 못하고 있잖아요. 이스라엘 같은 일부 국가를 제외하면요. 왜 중동 국가들은 죄다 현재 저 모양이냐? 그게 궁금한 거임. 사실 이런 건 다른 곳에서 답을 찾는 게 더 낫겠지만요.
아뇨 원래 후진국들은 저게 정상아고 보통인 겁니다. 한국 대만 중국 같은 나라가 특별한 예외인거지. 우등생과 비교하며 보통 학생에게 왜 넌 우등생만큼 공부 못하냐 라고 하는 건 의미가 없죠. 북한이나 필리핀 같은 아시아의 후진국이나 중앙아시아의 후진국 아프리카 중남미 등 후진국은 다 그 나름에 사정이 있고 중앙아시아나 중동이라고 그런 문제점에서 자유롭지는 않죠.
개인적인 생각으론 기후와 지리 탓이 큰 것 같음. 먼 고대엔 비옥한 초승달 지대가 문자 그대로 비옥했다고 하나 그 지역을 제외하면 대부분 척박하고 뜨겁고 건조한 기후이고 해양으로 뻗어 나가기에도 불리하고 워낙 유목민들이 많이 유입된 지역이라 그런지 부족별로 다 나뉘어서 강력한 중앙 정부가 들어서기 힘들었던 데다가 근대엔 서양 강대국들이 훼방까지 놓아서 완전히 망가지지 않았나 싶음.
한 문명이 발달했다가 몰락했다가 반복하는 건 당연한 사실이라고 생각하는데 왜 동아시아는 해냈는데 중동은 해내지 못했는가 그게 궁금했음. 근데 중동의 경우엔 저 위에 진빠 님의 말씀이 일리가 있는 듯. 뭐 기후나 지리적인 요소도 영향을 끼쳤을 것 같고요. 특히 유라시아 내륙 중심부에 있을 수록 발달하기 힘들 것 같음. 주변에 바다도 없고 기후도 똥이고.
지금 우리가 당연하게 누리고 있는 삶의 양식은 민주주의 / 자본주의 양식이죠
150년 전으로 돌아가면 서구에게 한국을 비롯한 제3세계가 야만인 취급받았죠
즉 지금 야만인 취급받는 나라들은 어느 정도 근대성과 현대성의 영향을 받았겠지만
서구적 표준에 미치지 못하기 때문이죠
즉 자본주의와 물질문명속이지만 의식이 쫒아 오지 못하는 겁니다
막스베버는 왜 자본주의라는 양식이 유럽에서 태동했는가에 대한 원인을 분석했죠
합리성과 종교적 윤리의식( 어느 영국 학자가 한국은 기독교... 금욕주의와 직업소명설,,,을 받아들여서 경제적으로 성공했다라는 말을 했는데 개소리죠,,,,,)
지금 야만적이라는 나라는 정교분리가 안됬거나 공산주의나 독재 ,전체주의국가들입니다
지금 서구 애들이 동양인에 대해 우월감을 갖고 있는 건 아직도 자신들의 체재와 문화 , 의식이 선진적이라는 생각에서 일겁니다
아랍, 이슬람문명은 고대 그리스 문명의 모태였고 르네상스에 기여했던 문명입니다
하지만 자본주의라는 양식을 만들어 내지 못했고 , 극히 일부 국가를 제외하고 적응하지 못하고 있죠 아니 거부하고 있다고 해야하나요?
우리사회가 합리성과 민주주의를 받아들이고 그런 관점으로 세계를 보니 그들이 열등해 보이는거겠죠
즉 우리의 시각은 자본주의와 합리적 관점에서 그들을 미개한 사회로 바라보는 것이죠
인간은 자신의 처지와 위치 그리고 개별적 경험을 통해 얻은 가치체계로 타인 타문화를 평가하고 인식합니다 님이 말하는 정상적이지 않은 나라들은 비합리적이며 전통적 가치를 합리적 가치보다 숭앙하는 지체된 국가들이겠죠
유럽 중세 암흑기설은 요즘 학계에서 취급 안 할걸요. 중세 시대에도 계속 많은 부분에서 발전하고 있었습니다. 우리가 고대 그리스와 로마의 기록을 알 수 있는 것도 중세인들 덕분. 그래서 르네상스가 왔죠. 어쨌든 유럽에선 종교가 세속화가 꾸준히 진행되었는데 중동은 일부 지역을 제외하면 그러질 못한 탓이 크려나요.
비단 UAE뿐 아니라
중동 건설현장에 가있는 친구들 사진보면
아침조회 같은거할때 맨앞에 말쑥하게
차려입은 한국인 한 삼사십명 서있고
그뒤에 인도 방글라데시 파키스탄
노동자 수만명...
매우 후줄근하고 남루한 행색의...
1970년대 우리나라 노동자들이
중동에서 똑같은 노동일을 할때도
이정도는 아니었던것 같은데말이죠..
한국인들도 밑바닥 외노자 했었음.
70~80년대 한 20년간..
똑같은 일을 했어도 한국인은
더 깨끗하게 차려입고 더 잘 일해서
이 자리에 온게 아닌가 싶네요..
본인들탓도 있음.
지금은 중동건설현장 가있는 기술자들
국내건설현장보다 더 깔끔하고 산뜻
세련되게 작업복을 입더군요.
제친구는 회사의 작업복 점퍼가 민트색
후줄근한 공사장 외노자들과 완전
극명하게 대비되더라구요..다른 세상사람
이제 한국인은 관리자로 소수인력이죠.
현재의 중동 국가들이 못 살게 된게 몽골의 영향이 크다고 들은적이 있습니다.
원래 이슬람지역은 유럽보다 과학이 발전된 곳이었는데, 몽골이 침략하면서 거기에 있던 문명, 자료, 사람 다 없애서 완전히 리셋되었다고 들었습니다.
또한 중앙아시아의 탄이라고 끝나는 나라들이 있는것을 느끼셨을텐데 이게 소련어로 땅이라는 뜻입니다. 즉 키르기스탄이랑 키르기스인종이 사는 땅이라는 뜻이죠
소련의 경우 이러한 외각지역에 큰 수탈이 많았다고 합니다. 수탈한것은 물론 수도로 가져갔고요
심지어 이전 소련에 대 흉작이 있었는데, 소련이 그래도 강제로 수탈해서 대량의 아사자가 발생한 적도 있습니다. 그래서 우크라이나가 러시아인을 싫어하는 이유라고 하더군요
결론만 말씀드리면 아무래로 외부의 나라의 영향인것 같습니다.
중동과 중앙아시아에 제대로 돌아가는 나라가 별로 없는 이유는
1. 한국이나 유럽등 안정적인 지역에 비해 수많은 민족들이 한 나라에 뭌여있기 때문입니다. 예시로 이라크 또한 여러 아랍민족으로 구성되어 있죠
2. 이들은 안정적인 국가들에 비해 종교적인 색체가 굉장히 강합니다. 모든걸 종교로 판별하려고 하죠. 아프가니스탄이나 나머지 중동국가들 등.
3. 얘네는 아직 민주주의를 겪어보지 못한 경우가 많습니다. 이란, 이라크, 시리아, 쿠웨이트, 투르크메니스탄 등 많은 나라가 독재, 왕정에서 출발했죠. 시민들 또한 아직 민주주의가 싹트지 못했으므로 경제적으로 잘하면 독재적인 정부를 지지하는거죠
중세 때는 잘 나갔죠. (나름 평화로웠다? 암튼... 제국도 세우고 왕국도 세우고)
열강들에게
피 빨리고(식민 지배 당함) 뒤쳐지고 망가지고....
유럽 외의 국가들(식민 지배하던 열강들)
(유럽애들이 이주해 나라를 세운 지역 외의 지역-중남미 아시아 아프리카)
이 대체적으로 이럼.
소위 선진국은 다 유럽 국가
나머지 국가들은 그들의 공장(자기들 나름의 뭔가 해볼 시기에 식민지가 되어... 다 망가짐)이었음.
식민 지배 끝난 후에도 발전이 막힌(이권은 열강들이...) 경제적 하청국가였고...
힘의 논리, 힘의 지배... 그 영향
와칸다 같은 국가가 아프리카에 수두룩 했다면...
유럽이 저 소리(아니 우린 왜? 정치 경제 문화적으로...!!)했을 거임. 그들에게도 힘의 논리가 적용될 거임.
수십 수백년 간 얻어 맞으면
호구가 되던지 / 배타적이 됨.
이슬람은 서구(카톨릭)와 종교적 갈등(십자군 전쟁)도 있고 하니 (그 후로도 티격태격하며 얻어 맞음. 뒤로 갈수록 맞기만 함. 중동 외 아시아야 한 다리 건너고.. 중동은 유럽이랑 붙어 있음) 배타적인 색채가 강해진....?
발전은 기후 영향(환경)도 있다고 봄(선진국들은 대체적으로 하늘색 아니면 녹색인...지역)
정답은 이슬람입니다.
그 이전에 비단길로 교역을 할때는 그 동네 번성했고 문명이 꽃피던 시절이 있었죠.
중국 한나라, 당나라 모두 쩔절맬 정도의 국력이었으니까요.
그런데 동로마제국이 멸망하고 오스만 투르크로 아시는 이슬람세력이 그 일대를 장악하면서 비단길이 막히고 그쪽 무역로가 사실상 폐쇄됩니다.
그러면서 명나라 영락제가 정화를 시켜 바닷길을 뚫어 봤는데 계속 되지 못했고 향신료를 구하고 싶은 유럽 스페인에서 바닷길을 뚫고자 배를 띄워 가보다 보니까 상륙한게 콜럼버스의 아메리카 발견입니다. 스페인이 부러운 포르투갈이 다시 정상적인 루트로 항해하여 명나라에 요청한게 마카오 임차였고 거길 기반으로 일본에 노예무역을 하면서 조총을 수출합니다.
그 조총으로 자신감을 가진 토요토미가 대륙정벌을 꿈꾸며 일어난 전쟁이 임진왜란입니다.
그러면서 중동쪽은 한편으로는 유럽과 아시아의 관심이 없어지니 점차 신문명을 흡수할 길이 없어져 쇠퇴하게 되는 길을 걷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