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뮤니티
스포츠
토론장


(구)잡담게시판
HOME > 커뮤니티 > 잡담 게시판
 
작성일 : 22-05-13 23:52
ADHD는 단계별로 아동ADHD와 성인ADHD가 있습니다.
 글쓴이 : 심심하다
조회 : 535  

 ADHD는 단계별로 아동ADHD와 성인ADHD가 있습니다.

1단계 ADHD


이 단계의 ADHD는 과잉행동인데 이건 시기만 지나면 없어집니다.
왜냐하면 가족은 어쩔수 없이 가족이라 봐주지만 타인에게 이런 행동하다간 뚝배기가 깨집니다.
이런 행동은 하면 다른 사람에게 폭언을 듣고 심지어 폭행을 당하기때문에 저절로 교정됩니다.
중학생만 되도 더이상 이런식의 과잉행동은 안하죠. 
보통 아동 ADHD라고 합니다.


2단계 ADHD


소위말하는 고문관들이죠
타인에 대한 두려움과 공포로 인해 절대 괴상한 과잉행동은 안하지만 질병은 그대로입니다.
특유의 멍때리는 현상(뭔가 복잡할때 뇌가 멈추어서 사고를 안하는 것)과 기억력, 느린 행동이 특징입니다.
폭행을 가해도, 때려죽여도 고칠수 없기때문에 당사자는 우울증이 심하게 옵니다.  보통 성인 ADHD라고 합니다.



ADHD는 저능아라고 생각하는데 절대 아니구요. 
책을 많이 읽으면 고차원적 사고는 할 수 있어요. 논리적으로 글을 쓸수 있고 장문의 글을 쓸수 있습니다.
하지만 그건 딜레이가 있는 온라인 한정이고 
오프라인 실시간이면 ADHD특유의 특징이 드러납니다.

일단 누가 약간이라도 내가 모르는 상황, 즉 일에 대해서 이야기하면 그걸 기억을 못해요.
전직장에서 제 별명이 메멘토였습니다.

또한 날짜를 헡깔리고 매일 반복해서 물어보고
메모을 하지만 빠르게 말을 해서 한계도 있고 메모를 못하는 상황도 있어서.
생각이 안나는 현상이 있는데 억지로 말하다가 거짓말이 된 상황도 많았고....

하지만 쌓이고 쌓이다가 선임이 폭발해서 작업반장에게 저 사람하고 도저히 일 못하겠다라고 하더군요.  
기억력을 언급하면서 메멘토 애기도 하고 치매이니 뇌장애자라고 하면서 어쩌구 저쩌구 하더군요

하지만 상황을 느리게 하면 저도 일을 잘 할수 있습니다.
그러나 상대에게 천천히 해달라고 하면 아무도 안해주죠
예를 들어 선임이 저에게 일에 대해서 말을 할때
제가 그걸 메모 한후   좀 더  스스로 충분히 생각을 한 후(어느정도의 딜레이)에  정상으로 행동 가능해서 말이죠.
그렇게 시간을 주는 배려는, 사실 어떤 사람도 그렇게 해주지 않습니다.  
사실상 일이 남의 돈을 버는 건데 그런 배려는 절대 불가능하고 그래서 저는 직장에서 일을 하는 것이 불가능하더군요.

또한 작업도 느립니다. 유도등갈때 남들보다 3배의 시간이 걸리더군요. 체감은 30분이었는데 시계를 보니 2시간이 넘게 걸렸습니다. 
과장이 답답해서 저를 찾아가서 한마디했습니다. 

그래서 최대한 뇌가 순간 과부하가 안걸리는 직업을 택해야 하고, 공공근로하든가 단순 공장 알바밖에 직업의 선택지가 없더군요.
하지만 실시간이 아닌 직업은 잘 할수 있는데 게임지 필자를 해봤습니다. 
이건 잘했다고 평가받았지만  요즘엔 찾기가 힘들어요.
그리고 헬프데스크같은 pc관리하는 직업은 잘 하는 편입니다.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가입합니다.




가생이닷컴 운영원칙
알림:공격적인 댓글이나 욕설, 인종차별적인 글, 무분별한 특정국가 비난글등 절대 삼가 바랍니다.
골리앗 22-05-15 08:09
   
저도 주의력이 취약해서 ADHD 아닌가 스스로 의심했는데 진정한 ADHD는 차원이 다르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