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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2-05-16 15:55
정세현, 文 전 대통령의 대북특사 가능성 언급
 글쓴이 : 침묵엄날
조회 : 1,636  

아래는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 정세현 전 통일부장관의 인터뷰 내용 일부입니다.

흥미로운 내용이라 가져왔어요.



◇ 김현정> ..장관님, 권영세 장관 인사청문회에서 밝힌 얘기 중에 굉장히 흥미로웠던 게 뭐냐 하면 문재인 전 대통령을 대북 특사로 검토할 수 있느냐라고 태영호 의원이 물으니까 검토할 수 있다 그랬습니다. 정말로 문재인 전 대통령이 대북 특사로 갈 가능성이 있다고 보세요?

◆ 정세현> 바이든 대통령이 21일 한미정상회담을 끝내고 일본으로 떠나기 전에 문재인 대통령을 만나게 돼 있지 않습니까? 바이든 대통령이 바쁜 사람이 와서 여기까지 와서 문 대통령을 만나는 것은 그냥 옛날에 한번 만난 적이 있기 때문에, 한두 번 만난 적이 있기 때문에 우정으로 만나는 건 아니지 않습니까? 정치인이 그렇게 안 움직이잖아요.

◇ 김현정> 그래요? 우정 아니에요?

◆ 정세현> 쓸모가 있으니까 만나는 거 아닙니까?

◇ 김현정> 할 얘기가 꼭 있어서.

◆ 정세현> 뭔가 지금 문재인이라고 하는 글쎄, 김정은과 특별한 관계에 있는 사람이 둘 있습니다. 트럼프하고 문재인.

◇ 김현정> 그렇죠.

◆ 정세현> 그런데 트럼프를 특사로 쓸 수는 없지.

◇ 김현정> 바이든이. 트럼프 대통령을 특사로 보낼 수는 없으니 문재인 전 대통령을 특사로 염두에 두고 있는 것이다.

◆ 정세현> 그거 아니고는 만날 일이 뭐 있어요.

◇ 김현정> 말하자면 예전에 카터 대통령을 보낸다든지 사실 미국은 그런 전통이 있잖아요.

◆ 정세현> 그렇죠. 카터 대통령이 94년에 간 적이 있고. 클린턴 대통령도 가서 억류돼 있는 사람을 데리고 나온 적이 있었죠. 미국의 필요에 의해서.

◇ 김현정> 그런데 트럼프 대통령을 쓸 수 없으니 문재인 전 대통령을 염두에 두고 있다. 그러면 윤석열 대통령이 좀 꺼려하거나 이러지는 않을까요.

◆ 정세현> 그런데 기분은 안 좋겠지만. 그러나 문 대통령이 움직여서 한반도 상황이 상당히 빠른 속도로 좋아지고 핵 문제 해결의 수순을 밟을 수 있게 된다면. 그거는 인정해야 되고 그걸 오히려 자기 문 대통령을 활용해서라도 북핵 문제를 풀 수 있는 계기를 만들었다고 하는 것을 자기 업적으로 삼을 수가 있죠.

◇ 김현정> 권영세 장관의 대답은 그러면 윤석열 대통령과 교감이 있는 채 나온 대답이라고…

◆ 정세현> 그럼요. 저는 그냥 태영호 의원이 질문을 하는데 그렇게 쉽게 답이 나오는 걸 보고 사전에 이미 교감이 있었구나 하는 것밖에 없어요.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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빙산의일각 22-05-16 16:25
   
나도 딱 저렇게 생각했는데.
그게 아니면 뭐하러 만나?
외교적으로 굉장히 실롄데.
그리고 이건 아주 지극히 개인적인 생각인데 우크라이나 와 러시아의 화해 특사로
생각할지도.
워낙 문통이 협상가라는 이미지가 강해서.
침묵엄날 22-05-16 16:37
   
어쩐 일로 '선제타격' 대신 '의약품 지원' 얘기가 나오나 했더니
그냥 미국 눈치보면서 하는 시늉만 한 듯

어차피 북한이 받아들이지 않을 확률이 크다고 봤을 테니
다우니 22-05-16 16:54
   
이제 좀 그냥 쉬게 해주면 안되나? 다른 전대통령들 다 쉬는데... 왜 자꾸 현역으로 뛰라는지...
크림빵 22-05-16 18:17
   
대깨문 떨거지들 망상.

삥뜯기 고급기술을 미화하냐.??
가민수 22-05-16 21:38
   
사실, 미국의 대통령이 타국에 정상회담하러가서
퇴임한지 얼마안된 전임 대통령을 만나는것 자체가 이상한 일이죠.
이런 전례가 있었나 싶을정도죠.

회담 당자사인 현직 대통령을 개무시하는 일처럼 비춰질수도 있는데
굳이 그렇게 전임대통령을 찾아가는 것은 이유가 있을꺼라고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