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라는 것은 우리가 연대해서 지켜야 하는 것이고, 자유의 본질은 일정 수준의 교육과 기본적인 경제 역량이 있어야만 존재한다”고 했고, “공동체에서 어려운 사람들을 돕고, 사회에서 산출된 생산물이 시장을 통해 분배된다. 저는 상당한 정도의 세금을 걷어, 어려운 사람과 함께 나눠서 교육과 경제 (기반)의 기초를 만들어주는 게 자유의 필수적인 조건이라고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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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이 말은 틀린 얘기는 아닙니다. 민주주의 사회에서 교육에 신경쓰는 이유는 개인의 역량을 키워주는것도 있지만 국민들의 의식수준을 높여 정치의 질을 올리기 위함이기도 합니다. 소위 중우정치를 극복하기 위한 대안으로 현대 민주주의에서 거의 필수적으로 요구하는 사안이기도 합니다.
울나라 언론들이 많이 써먹는 수법으로 본질을 왜곡시켰네요. 전후맥락은 고려하지 않고 특정한 단어만을 강조해서 일반화시키기 ^^
a라는 발언
"극빈의 생활을 하고 배운 게 없는 사람은 자유가 뭔지도 모를 뿐 아니라, 자유가 왜 개인에게 필요한지 필요성 자체를 느끼지 못한다"
b라는 발언
“자유라는 것은 우리가 연대해서 지켜야 하는 것이고, 자유의 본질은 일정 수준의 교육과 기본적인 경제 역량이 있어야만 존재한다”고 했고, “공동체에서 어려운 사람들을 돕고, 사회에서 산출된 생산물이 시장을 통해 분배된다. 저는 상당한 정도의 세금을 걷어, 어려운 사람과 함께 나눠서 교육과 경제 (기반)의 기초를 만들어주는 게 자유의 필수적인 조건이라고 본다”
이 두개가 있습니다. 여기서 어느것이 본질이라고 생각하세요? 둘다 본질입니다. 단지 a라는 발언은 길이가 짧고 축약적이라면 b라는 발언은 길이가 길고 보다 상세한 것입니다. 두 발언은 같은 맥락입니다. 단지 b라는 발언은 a라는 발언이 가지는 축약적 의미를 상세하게 전달한것이기 때문에 b라는 발언을 기초한다면 a라는 발언은 이해하는것이 어렵지 않습니다.
또한 저 발언이 윤석렬 대통령이 아니라 지난 정권때의 문재인 대통령에게서 나왔다면 댁이 과연 이걸 가지고 비난을 할 수 있었을까요? 만약 강남토박이 같은 사람이 댁이 하는것과 같은 게시물을 올렸다면 제가 하는 논조와 똑같은 얘기를 했을 것입니다.
진영논리에서 벗어나길. 시시비비는 이완용을 향해서나 이순신을 향해서나 그 기준이 달라져서는 안됩니다.저와 댁이나 다른 분들의 차이는 시시비비의 문제를 떠나 방향성을 미리 정해놓고 시작한다는 것이고 경우에 따라 무리수를 자주 범한다는 것입니다. 설령 그것이 악을 향한 잘못된 주장이라도 그것이 잘못되었다면 인정할 줄 아는것이 진정한 정의입니다. 단순히 악을 욕한다고 그것이 옳지 않은 방법이라면 악을 욕하다고 그것을 지지해주지 않습니다.
-> 같은 맥락이요? 님아. 자유를 이해하기 위한 필요조건을 나열해 주장하는 것은 하나의 다른 의견으로 치부할수 있죠. 근데 이마저도 필요 조건은 아닙니다. 님말대로 거의 필요한거죠. 따라서 극빈한 생활이 자유를 이해하지 못하기 위한 충분조건이 안되는데. 이게 된다고 주장하는 게 어떻게 같은 맥락입니까?
그건 같은 맥락이 아니라고 말씀드렸습니다. 그럼 다른 맥락인거죠. 다른 주장이고요. 님이 '거의 필수'라고 한 말을 보세요. 이는 b발언을 성립시키기 위해 굥이 나열한 조건이 반드시 필요한 조건은 아니라는 것을 님도 어렴풋이 아시는겁니다. 따라서 님은 적어도 b의견을 하나의 다른의견으로 본다는 거죠. 이는 타인인 제가 충분히 유추할수 있습니다. 님이 b를 옳게 보거나 다르게 볼거란겁니다. 그러나 a 발언에서... 자유를 모르기위해 윤석열이 나열한 갖가지 조건들은 충분 조건으로도 볼수가 없다고요. a 명제는 참이 성립이 안되는 경우가 발생하니 거짓인것이고. 따라서 a발언은 거짓이고 b발언은 특정조건하에서는 참이 될수도 있으니 다른의견으로 본다는 겁니다. 즉, a는 틀린의견이요. b발언은 다른의견이라는게 제말의 첫 골자입니다. 그러니 b발언을 다른의견으로 보는 사람은 a발언과 b발언을 서로 같은 주장이라 말할수가 없지요.
"같은 맥락이요? 님아. 자유를 이해하기 위한 필요조건을 나열해 주장하는 것은 하나의 다른 의견으로 치부할수 있죠. 근데 이마저도 필요 조건은 아닙니다. 님말대로 거의 필요한거죠. 따라서 극빈한 생활이 자유를 이해하지 못하기 위한 충분조건이 안되는데. 이게 된다고 주장하는 게 어떻게 같은 맥락입니까?"
-> 이말을 이해 못하셔서 다시 해석해달라는 거죠? 두 문장이 맥락은 비슷해도 조건이 다르자나요 조건이. 비슷하다는 건 반드시 같다는게 아네요. 두문장이 같은 소재를 다루고 있다고 할지라도 참거짓이 나뉘는 문장과 그렇지 않는 문장으로 나뉩니다. 그래서 하나는 틀리고 다른 하나는 다르다고 말씀 드리잖아요. 다름과 틀림 같습니까? 이래도 이해가 안되십니까?
라는 문구를 전혀 안보셨나봅니다. 상대 글을 좀 잘 보세요. 대화를 하실거면 상대말은 이해하고 받아치셔야죠. 상대의 말에 의문을 가졌으면서 본인 하고싶은 말만 하시네요. 그 인용구는 저역시 님처럼 적어도 다른의견으로 볼수 있다고 말씀드렸습니다. 맥락따지시는 분인 왜이렇게 상대방 글은 대충 보시는건지 ㅋㅋ
다른 맥락인가요? 같은 자리에서 다른 맥락의 얘기를 했다는 얘기인지?
-> 네. 이것도 이미 답변 드린거 같은데. 하나는 다른 의견(b)으로 치부할수 있으나 다른하나(a)는 틀린 명제라고. 맥락따지시면서 상대가 뭔말하는지 진짜로 경청을 안하시는군요? ㅎ 겨우 이따위 수준으로 누굴 가르치시려는 겁니까?
다른 맥락이면 어떤게 본인의 생각에 더 가깝다고 생각하세요?
->에휴.. a와 b중에 제 생각은 없는데요. 정말이지 인식의 흐름이 없는 개뜬금포 질문이네요. 거의 뭐 벽보고 대화하는 기분인데. 저는 b발언을 다른 의견정도로는 보지만 a발언을 틀렸다고 본다고 계속 말씀 드렸거든요. 상대의 말을 제대로 인지하지도 않고 어줍잖은 관심법이나 쓰시니 상대입장이 뭔지도 모르고 결국 이딴 질문이나 하시는거죠. 어이가 없는 질문이지만 답은 드릴꼐요. 제입장에선...다른 의견b와 틀린 의견a중에 어떤게 본인의 생각에 더 가깝냐고 질문하시는 건데... 대체 제가 뭐라고 답드려야 할까요? 둘다 내 생각이 아니며 딱히 뭐가 더 가깝지도 않은데.. 참나 이런것도 질문이라고ㅋㅋ 저랑 대화를 하긴 하시는겁니까? ㅋㅋ 오랜만에 붙어보는데 발전 없이 여전하시네요.
b발언은 a발언을 더 상세하게 설명하면서 왜 그런 생각을 가지게 되었는지 보다 구체적인 이유까지 설명하고 있는데?
-> 아니죠. 그것만 가지곤 왜 그런 생각을 가지게 되었는지 보다 구체적인 이유까지 설명하고 있다곤 볼수없죠. a 명제는 틀리고 b의 명제는 때론 다르게 볼수 있다니까요.구체적으로 설명을 길게 늘어 빼어 설명하는게 반드시 a발언을 더 상세하게 설명한다는 것은 아니잖습니까. 더욱이 이런 짜임구조가 두 문장이 같은 맥락임을 반드시 증명하는 조건도 아니고요. 서로 상호 보완적 성격을 띈다고 해서 같은 주장이 되는것도 아닌겁니다. 좀더 쉽게 다르게 말하면 a발언이라는 틀린의견을 말해놓고 늘여놓는 다른의견인 b발언이 아무리 옳은들 뭔 의미가 있냐 이겁니다. 즉 이경우에 두 내용은 같은 맥락 혹은 같은 주장이 될수 없다 이말입니다. 두 주장이 설정한 범주가 뻔히 다른데 대체 뭐가 같다는거에요. 물론 제말은 b발언이 옳다 말하는게 아닙니다. b만 딱 떼어놓고 보면 이정돈 다른의견으로는 볼수 있다 이말입니다. 또한 두문장이 모두 틀리다면, 그래야지만이 같은 맥락이 된다는 뜻입니다. 근데 님은 b발언을 틀리지 않았다고 하지 않았습니까. a발언을 보지 않은채요. a발언이 명확히 틀린데 어떻게 ab가 같은 주장이랍니까?
님아 ab는 윤석열이 자유라는 단어를 상대방에게 이해시키기위해, 평소 본인이 생각하는 조건들을 주욱 나열하고 때론 역과 대우 명제도 쓰면서 이리저리 설명하는 과정에서 나온 문장들입니다. 님말대로 자유를 윤석열 본인이 어떻게 이해하고 있냐는 점을 설명은 하고 있기에, 그러한 글의 목적만 보면 이점만은 ab끼리 공통점을 띠긴 합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a가 말하고자하는 바와 b가 말하고자 하는 바를 독립적으로 바라볼때 그 주장들이 서로 같은 내용을 말하고 있습니까? 제게 있어 a는 그 의견이 틀리고 b는 그 의견이 다른것인데? 두문장을 결부시켜 본다면 ab는 모두 틀렸다고 생각하는데? 두문장이 같은 주장이라 주장하실거면 둘다 틀렸으니 ab의 맥락이 같다고 주장하셔야죠. 근데 님은 b가 안틀렸다면서요? a를 보고도요. 근데 ab가 같은 주장이라고요? 이 뭔 개소리죠? 기자도 다름과 틀림은 명확히 인식하니까 전체맥락에서 무엇이 잘못된 말인지 표제에 쓰는겁니다. 님이 ab를 같은 주장인양 바라보며 문맥을 제대로 이해 못한걸 기자를 향해 왜곡 발언이라고 하시는데. 이건 그냥 님만의 나르시즘이자 정신승리인거죠.
그런데도 a발언이 다른 맥락인가요?
-> 그럼요. 님이 b를 다른명제로 보신이상, a는 틀린명제이니 a와 b는 같은 맥락이 아니죠. 다른맥락이죠. ab가 같은 맥락이 되려면 a도 b도 틀린명제여야합니다. 즉, ab를 같은 주장으로 보려면 b 역시 틀린명제로 봐야한다는 전제 조건이 붙는데. 님께선 b가 틀리지 않았다라고 이미 주장하셨으니, 적어도 님한텐 ab는 같은 맥락이 전혀 아닌겁니다. 독립적으로 b는 딱 뗴어놓고 보면 다른의견으로 볼수 있어도. a는 그자체로 틀린 명제 잖습니까. 어떻게 틀린 명제와 다른 명제가 같은 맥락으로 같은 주장으로서 공존합니까? 님은 관심법으로 그런것도 합니까? 님이 기사 글을 이해를 못하는 걸 가지고 어설픈 남탓 하지마세요. 그게 추잡한겁니다.
b의 명제에서 충분조건과 필요조건은 각자의 문장해석에 따라 포함관계가 형성될수도 있기에 참이 될 가능성 있습니다. 그래서 b만 봐버리면 다른의견으로 볼수가 있는거죠. 하지만 a명제에서는 누가 봐도 충분조건과 필요조건이 참관계가 될수 없는 사례가 발생하죠. 극빈한 생활을 하고 무학인게 자유를 모르기 위한 충분조건이 아니잖아요. 또한 필요조건도 아닙니다. 필요충분조건도 아니고요. 따라서 a는 b와 다르게 틀린명제가 되는겁니다. 그럼에도 님은 이 굥의 a의견이 맞거나 다르다 보시고 ab를 서로 같은 의견인양 보시는 겁니까?
또 말씀드리는데. ab 둘다 자유의 본질에 대해서 윤석열이 자기식대로 설명은 하죠. 그런다 해서 ab가 같은 주장이 되는게 아닙니다.말하고자 하는 목적이 같을 지언정 제시하는 주장은 틀릴수도 맞을수도 다를수도 있는겁니다.
님께서 제게 반박을 하시려면 적어도 ab 둘다 모두 다른 의견이거나 틀린의견이라고 하셔야지요. 근데 이미 님은 b를 적어도 다른의견이라고 보셨으니 a의 명제가 참일 가능성을 제게 보여줘야 반박도 가능한겁니다. 즉 님이 b를 다른의견으로 보신거처럼 a역시 적어도 다른의견으로 보셔야하는겁니다. 그래야 ab가 같은 주장이라는 님 주장이 설득력이 있는거에요. 그래서 저는 주구장창 아까부터 a는 틀린명제라 주장하는데 님이 언제 이에 대해 반박 한번이라도 제대로 한적이 있습니까? 상대방 말을 인지하는 것을 포기한채 그저 관심법에 무한 츠쿠요미만 쓰셨지
솔직히 좀 추잡하네요.
-> 님이 왜 개뜬금없이 제게 '일반화' 하지 말라고 하시겠나요. 앞전에 그걸로 제게 당하셨으니까 이에는 이 하고 싶으셨겠죠. 님 말투에서 사이즈가 딱 나옵니다. 님에 이런 졸렬한 수작 정돈 누구나 이해하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