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니에요. 한국의 출산율 문제는 경제적 문제도 아니고 징병 문제도 아니고 매우 개인적인 거에요.

자신의 부모들의 결혼 생활이 행복해 보였나?
저렇게 살 바엔 결혼 하지 않는다라는 생각을 단 한번이라도 들게 했는가?

이게 핵심이에요.

부모의 행복한 결혼 생활을 보고 성장한 사람은 어떠한 악조건이라도 결혼부터 먼저 합니다.
결혼은 사랑의 완성이 아니라 새로운 시작이니까요.
원래 0부터 시작해도 이상할게 하나도 없는 거죠.

많은 사람들이 이걸 간과하는데 문제는 여기에 있어서 출산율은 지금보다 더 바닥을 칠거에요.
왜냐면 결혼을 해도 아이를 낳고 기르기도 전에 이혼을 하고 있으니까요.

반성을 해야 한다면 지금 대한민국 60, 70대들
그들 자신들의 결혼 생활을 되돌아봐야겠지요.

근데 독재 군사 정권 아래 매우매우 폭력적인 사회 분위기속에서
청년, 중년을 보냈던 사람들이라 비판만하기도 어렵네요.

그냥 흐르는대로 놔두는 수밖에 없을 거 같아요.
인공지능, 환경오염 이슈도 있으니 앞으로 어떻게 될지는 아무로 몰라요.
다만, 여태까지와는 다르게 전개될 것이라는 거만은 확실하지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