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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4-06-10 00:03
뭐라카노? 와이라노? ㅋ
 글쓴이 : 굿잡스
조회 : 544  

부산쪽 경상도  사투리에서

무슨 말입니까?(뭐라카노?)

왜 이러십니까(와이라노?)

대충 이런식 말투에다(받침 없고 쌍시옷등 발음도 많아서 ㅋ) 억양도 있는데

예전에  스메끼리 바리깡  뭐 이런식 Jap어
 대충 아는 얘들은

부산사람들끼리 빨리 말하면

서울쪽 사람이 듣고는

"맞지, 일본사람이잖아"
라는  고전 유머도 있었는데 ㅋ

아래 넘 진지하게 짱 개어 같다는 소리는 좀 신선했군요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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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잡스 24-06-10 00:08
   
사실 알고보면 서울어라는게

중세 고려시대 북한쪽 수도였던  개성 사투리가

조선시대 서울로 천도하면서 서울어(개성 사투리)가  이어오면서 오늘날 한국의 표준어에 상당한 영향을 주었군요 ㅋ
     
벌레 24-06-10 00:14
   
지금의 서울말은 발음이나 인토네이션이 70,80년대까지와는 아주 다릅니다
기존 개성-평양말에서+전라+충청이 섞여서요
          
굿잡스 24-06-10 00:18
   
그 뼈대 위에 남북전쟁으로 대거 수백만의 실향민부터 전국적 인구가 서울로

모이니 언어도 생명력을 가져 시대별로 변화되는건 자연스러운 현상이군요.

다만 한국어 연구에 있어

도리어 기존 지형적으로 남동쪽에 치우친 신라 서라벌의 경상도(방언)어도 어느 정도 미쳤지만

현대 연구에서는 근세 한양어 즉 서울어는 중세 고려의 500년 수도인 개성어(개성 방언)에 더 큰  영항력하에서 이어져 변화된 것으로 보는 추세이군요.(유투브에 한국의 고전 옛날 영화들을 보면 서울 사투리를 들을 수 있을건데 북쪽 말투가 배어 있어 은근 놀랄겁니다)
          
굿잡스 24-06-10 00:35
   
이미 중세 고려시대에는

수도인 개성을 중심으로 평양을  서경으로 중시했고

기존 경주 서라벌을 전쟁없이 흡수하면서 동경으로

서울을 이미 남경으로 중시하면서 대도시 체재를 갖추고 있었군요.

그래서 개경(개성)과 남경(서울)을 오고가는 중간에 실제 고려의 거대 호텔식 숙박 유적도 발굴되었고

이런 인프라속에서 조선시대 고려의 수도를 천도하면서

한양어가  개성 방언에 지속적 큰 영향을 받게 됩니다.
선장 24-06-10 00:09
   
아 그런거 재미로 볼만하죠. 이런 유튜브도 봤었는데

일본어와 부산 사투리 억양이 꽤 비슷하다?
https://youtu.be/GdMQ3l2nBl0?si=dO_6HgHrLT4LD8PW

오... 생각보다 억양이랄까 그런 흐름이 비슷하네 하고 느꼈던ㅋ
아무래도 경상도분들 말은 과거 일본쪽이랑 지리적으로 가까워
교류도 잦았고 무역도 꽤했을테니...그로인한 서로의 억양에 영향을 준게 지금까지 좀 남았을 거 같긴함.
벌레 24-06-10 00:10
   
실제 일본어는 느낌이 꽤 다릅니다
만다린과는 아주 다르고 북경어와 가장 톤이 비슷하다고 생각합니다
     
굿잡스 24-06-10 00:14
   
ㅋ 오늘날이야

인터넷이나 여러 대중매체로 한국 드라마  음악, Jap애니등을 쉽게 접하니 다른걸

알지만 과거는 그 정도는 아니였군요(김대중 정부시절 한일문화 개방 이후 촉진)

그리고

실제 사유리씨도 경상도 억양등이 언뜻 일본어와  본인도 비슷하게 느껴지기도 했다는 말도 했던 기억이 나군요 ㅋ
돌굴러가유 24-06-10 01:17
   
전라도 사투리가 표준어라는 개소리도 나오겟다
     
치즈랑 24-06-10 02:15
   
전라도 사투리가 표준어라고 하는 건 못 봤는데
경상도 사투리가 표준어라고 하는 것들은
가생이 잡게에 상당히 있어요
전라도 사투리가 표준어라고 하면 이상하죠?
근데 그런 것들은 없으니까 논외로 치고
님의 논리대로 경상도 것들 중에 이상한 것들이 있다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