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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4-06-11 16:07
극진 공수도와 전통(?) 공수도의 차이
 글쓴이 : 사인검
조회 : 531  



극진은 다들 아시다시피 최배달 총재가 만든 공수도 유파입니다.

실전 공수도인 극진이 등장이기 이전에 춤에 가까운 일본 본토 공수도가 있었는데 지금은 전통 공수도라 불리고 있습니다.

왜 춤에 가까웠냐면 오랫동안 슨도메룰(타격직전에 멈추는 룰)로 시합을 했었기 때문인데,무식할 정도로 타격을 주고 받는 극진과는 너무나 다른 시합룰이지요. 

같은 공수도의 이름을 쓰면서도 태권도와 복싱보다 차이가 더 큰 시합룰이었는데 
최근에는 전통 공수도에서도 어느 정도 타격과 유술기를 허용하고 있는 듯 합니다.

그리고 위와 상관없는 내용이지만 진짜 전통적인 공수도는 유구왕국의 당수라 할 수 있습니다.
당수에다 유도복을 입히고 당수의 유술기와 무기술을 없애 오로지 타격기만 발전시킨 무술이 공수도입니다.

그렇기에 공수도도 태권도만큼이나 역사가 짧습니다.

1920년대 일본본토에 들어와 널리 퍼진 공수도는 한반도에는 1940년대에 들어오게 되었으며 훗날 태권도의 전신이 됩니다.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전장에선 문답무용 전력으로 싸워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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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lector 24-06-11 17:48
   
이왕 말씀하신 김에 중요한 포인트까지 말씀하셔야죠...

오키나와로부터 일본 본토에 상륙한 초기의 공수도는...
식민지의 무술이며 맨손타격을 하는 품위없는 무술이라 여겨져 기피의 대상이었음...

그래서 주로 사회 하층민들 위주로 수련했었음...
일본인이라면 부락민이나 야쿠자 등 불량배...
그보다는 식민지인들... 즉 당시의 조선인이나 오키나와인들...

가라데가 재일교포들에 의해 발전하게 된 이유이기도 함...
     
사인검 24-06-11 18:25
   
네, 결국 미국과 전쟁치룰 때까지도 사무라이 정신을 모른다는 이유로
조선인과 대만인, 중국인등의 3급 일본인에게는 검도와 유도를 가르쳐주지 않았죠.

지금 한국에 있는 검도와 유도의 뿌리는 죄다 진성 친일파들과 연결이 됩니다
텐노헤이카 반자이를 외쳐대던, 조선출신 귀족이었거나, 순사였거나, 군인이었거나...
     
사인검 24-06-11 18:35
   
그리고 맨손타격을 하는 품위없는 무술이라기 보단 일본에게 저항하면서 발전된 무술이라 꺼려했던게 아닐까 합니다. 당시에 존재하던 유술도 물고 뜯고 때리는 기술이 군데군데 들어있어서 그다지 품위있는 무술은 아니었기에...

무엇보다 칼을 중심으로 구성된 일본의 무술과 비교하면 매우 이질적이니 섬민족의 배타성을 생각해본다면 충분히 예상되는 반응이 아니었을까 합니다.

당수에도 무기술이 있는데 유구인들이 철제무기를 죄다 빼앗긴 상태에서 발전한 무술이라 맨손이나 돈파, 곤봉, 쌍절곤같은 목재무기가 주류가 되었던 듯 합니다.
외국뽕처단 24-06-11 20:12
   
서양인이 매력을 느끼는 태권도의 대부분이 가라데에서 온 것은 맞음.
그런데 태권도가 가라데에서 온 것을 숨긴다는 음모론이 너무 나가서 수박등 전통무술의 영향이 아주 없다는 것도 너무 나간 것임.
태권도는 가라데와 확연히 다른 면이 분명히 있음.
그리고 무술이 아닌 관람 스포츠였던 수박의 영향이 분명히 있음.
태껸과의 관계는 잘 모르겠음.  이름 외에 뚜렷한 연관은 없는 듯.
     
사인검 24-06-11 20:24
   
수박은 문헌에 한자로 수박이라 두글자 쓰여진게 전부라 어떤 무술인지 전혀 알 수 없습니다.
그림도 문헌도 없는데 태권도와 어떻게 연결지을 수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외국뽕처단 24-06-13 20:32
   
웃김. 그럼 가라테나 유구무술도 확실한 역사가 있나? 유명한 외국학자가 오키나와에 고유한 이러저러한 형태의 무술이 있다고 500년 전에 쓴 그림책 저서가 있나? 한국의 수박정도면 정사인 삼국사기에도 나오고 아주 확실한 편. 조선시대말까지 장터등에서 구경꾼 모아놓고 싸움하던 걸(씨름과 다른 형태의) 수박이라고 부르기도 한 기록이 있음.
          
외국뽕처단 24-06-13 20:36
   
"재물보(才物譜)』나 『해동죽지(海東竹枝)』에 따르면, 18세기 이후 전통 수박은 다시 발기술 위주의 탁견(托肩)과 손기술 위주의 슈벽[수벽치기, 手癖打]으로 분화, 발전한다."
 
너 아는 것도 없으면서 좀 까부는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