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진은 다들 아시다시피 최배달 총재가 만든 공수도 유파입니다.
실전 공수도인 극진이 등장이기 이전에 춤에 가까운 일본 본토 공수도가 있었는데 지금은 전통 공수도라 불리고 있습니다.
왜 춤에 가까웠냐면 오랫동안 슨도메룰(타격직전에 멈추는 룰)로 시합을 했었기 때문인데,무식할 정도로 타격을 주고 받는 극진과는 너무나 다른 시합룰이지요.
같은 공수도의 이름을 쓰면서도 태권도와 복싱보다 차이가 더 큰 시합룰이었는데
최근에는 전통 공수도에서도 어느 정도 타격과 유술기를 허용하고 있는 듯 합니다.
그리고 위와 상관없는 내용이지만 진짜 전통적인 공수도는 유구왕국의 당수라 할 수 있습니다.
당수에다 유도복을 입히고 당수의 유술기와 무기술을 없애 오로지 타격기만 발전시킨 무술이 공수도입니다.
그렇기에 공수도도 태권도만큼이나 역사가 짧습니다.
1920년대 일본본토에 들어와 널리 퍼진 공수도는 한반도에는 1940년대에 들어오게 되었으며 훗날 태권도의 전신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