으리 축구를 하기 때문
한국은 히딩크 때문에 뛰어난 감독에 대한 미련을 못 버리고 있는데 버려야 할 때가 왔음.
한국은 그냥 보통감독이라도 감지덕지.
교과서에 나온대로 선수선발하고 선수교체하고 기본적인 전술을 짜는 감독
괴상한 명장병에 걸리거나
으으리를 중시한다거나
무슨 원팀 짠다고 23명 뽑고 추가인원은 고려도 안 한다거나
무슨 빌드업 축구에 꽂혀서 너무 확고한 철학이 있는 놈들은 다 꽝임.
축구재능이 한정된 한국같은 나라에서는 재능있는 선수들 위주로 자기의 축구철학도 일부포기할 줄도 알고
상황에 따라서는 뻥축구, 뚝배기 축구도 할 줄 알고
버스 박아놓는 축구도 할 줄 알고...
그냥 그러는 보통감독이 필요함.
단 전 프랑스 국대감독처럼 점성술을 믿는다거나 하면 안됨.
평범하지만 적어도 과학적이고 냉철한 마인드를 가진 감독.
허정무, 베어벡 정도면 그냥 무난한 감독이었던 듯.
인성은 꽝이지만 사실 본프레레도 그리 나쁜 감독은 아니었음.
지금 재능면에서는 한국축구의 황금기, 그냥 평범한 감독만 와도 좋은 성적을 올릴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