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news.mt.co.kr/mtview.php?no=2024080714460245952
앞서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한 대표가 금투세 폐지 민생 토론을 하자고 제안한 것에 대해 "비상한 (경제) 상황에서 금투세를 얘기하는 게 맞느냐"며 "이런 상황에서 금투세 논쟁을 가지고 얘기하겠다는 건 상황을 다른 쪽으로 돌리자는 얘기다. 좀 한심한 것 같다"고 말했다. 한 대표는 이날 오전 자신의 SNS(소셜미디어)에 "제가 여당의 당 대표니 연임이 확정적인 이재명 대표가 나오시면 더 좋겠지만, 어렵다면 박찬대 당 대표 직대와 제가 공개 토론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금투세 폐지는 민생"이라며 "정쟁이 아닌 정책으로, 건강한 여야관계를 이번 민생토론으로 시작하자"고 했다.
한 대표는 "지금 기 싸움 하는 게 아니지 않느냐"며 "(금투세 강행 입장을 민주당이) 바꾼다고 해서 제가 입장 바꿨다고 비난하지 않는다. 금투세 폐지 관련해선 제 이야기가 맞다고 생각하는 국민들이 이념을 초월해 더 많을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민주당은 금투세 폐지가 부자들을 위한 세금 깎아주기라고 하는 데 그러면 왜 1400만 개미 투자자들이 (금투세를) 반대하느냐"며 "전 부자들 세금 깎아주자는 게 아니라 큰손들이 국내 주식시장에서 이탈할 경우 1400만 개미투자자가 입을 손해를 막자는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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