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7년 기후변화의 심각성을 인식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해 선진국들에게 의무를 부여하는 '교토의정서'를 채택하고, 2000년대 후반 이 주요 선진국을 포함해 인구가 많은 대부분의 나라들이 기후변화 문제의 해결을 위한 다자간 논의에 참여하며, 이것이 전지구적 논제로 부상하자 (후에 이 논의는 2050년까지 이산화탄소 배출을 제로로 만든다는 2015년의 '파리 기후협정'으로 조인 됨),

일본은 원전을 이산화탄소를 발생시키지 않는 청정에너지원으로 보고, 원전을 일본의 국책산업으로 삼고, 미국과 캐나다의 원전기업을 사들이고, 일본을 세계 최대의 원전 개발/설계/건설 역량을 가진 나라로 만들며 선투자 단행 (일본의 주특기 - 일본의 소니와 같은 전자산업도 미국의 기술을 빨리 사서 선투자를 통해 이뤄낸 것) : 이명박은 일본의 이런 움직임을 보고, 원자력을 청정에너지라고 노래 부르고 따라함.

2011 후쿠시마 터짐 -> 후쿠시마 사고를 보고 독일 국민들이 완전 탈원전 선언 -> 세계 신규 원전 사업 중단 -> 세계 각국이 원전의 안전규정 상향 -> 원전 건설비 대폭 증가 -> 2015년 파리기후협약 채택 및 각 국가별 연차적 이산화탄소 저감과 신재생에너지 발전비율 목표 확정 -> 신재생 에너지 발전 활성화 -> 신재생 에너지 건설/발전단가 급격히 하락 -> 2016년, 원전 발전단가 대비 신재생에너지 발전단가 역전 (신재생이 더 싸지기 시작) ... 세계적으로 원전 신규건설 계획 거의 전무 -> 프랑스 아레바 대규모 적자로 법정 관리/정부 자금으로 구제하며 원전사업 포기 -> 일본의 거대 원전기업 도시바, 미쓰비시, 히타치 모두 대규모 적자 -> 도시바는 알짜배기 도시바반도체 분사 및 매각 / 웨스팅하우스 원전사업부 매각 -> 미쓰비시 원전사업 대규모 적자, 일본 정부가 국책과 방산으로 밀어서 파산 막아줌 -> 히타치 원전사업부도 적자, 히타치가 합병한 GE 원자력사업부/산하기업도 적자, 일본 정부 산하의 산업혁신기구(INCJ) 돈으로 메꿔 겨우 살려줌 ... 각사의 원자력 사업부는 팔 데도 없고, 버리자니 들어간 돈이 너무 많고, 현재 그야말로 애물단지 신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