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는 안 그랬는데
군대 가서 그렇게 변했어요
욕 잘 하고 직설적이고
더럽고 야한 이야기 하는 거 좋아하고 또 되게 잘 함
남자든 여자든 이런 종류의
죽이 좀 맞는 사람이 좋은데
이런 사람 별로 없음
이런 거는 무례하고 몰지각한 거랑 전혀 다른 건데
같은 걸로 착각하는 사람만 많음
여자 사귈 때도
서로 막 욕하고 화끈하게 뒹굴고 하는 연애가 좋음
껄렁껄렁 거칠면서 센스 있고 예의 있는 여자가 좋음
아무튼
이런 사람인데
진지하고 예의 바르고 점잖은 사람으로 살려니
아 좆나 피곤하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