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 속에서 예전에 알았던 한 학생인지 알바생인지였던 여자에게서, 별로 친하지도 않았는데 카톡인지 DM인지가 갑자기 계속 오길래 확인을 안 하고 계속 무시했는데
그 뭐시냐 카톡 전화? 그것으로도 연락이 옴
그것도 안 받음
마지막 메세지는
도와달라 하는 것과
아실만한 장소에 뭘 두겠으니 가져가 달라 하는 내용
톡을 확인 안 해도 알림으로 그 내용이 뜨는데
그걸로 봤음
그러다 며칠 후 차 트렁크 위에서 종이 가방 발견
그 안에는 한 20대 후반쯤 돼 보이는 남자 사진 몇 장
담배 여러 갑ㅡ보헴 시가 쿠바나였음
그리고 그 여자애 신분증이 든, 아마도 그 여자애 지갑,
그리고 이것저것이랑
몇 개의 사회망 계정 주소와 비밀번호,
구글계정과 비밀번호
꿈 속에서 나는 별로 그것들에 흥미가 없는 상태여서
무성의하게, 무심하게 대충 들어가 봤는데
특히 구글계정에는 엑셀파일 수백 개, 영상과 사진 수천 개, 알 수 없는 자료들이 수백 개
그 남자는 뭔 마약유통이랑 사람들 관리하는 이로 보였음
보헴 시가 쿠바나 한 갑을 까서 한 대 태우는데
맛있더군요 ㅋ
그러고 있는데 핸드폰이 이상하더니 화면이 무슨 영상 통화 하는 것처럼 그 새끼 얼굴이 뜨고 뭐라고 지껄이는데 겁이 나서 전원을 꺼버렸음
사실 이 꿈에 건성이었던 이유는 이 꿈을 꾸기 전에 꾼 꿈이 끝내줘서 얼른 일어나서 메모를 해둬야 해 하고 있던 차에 꾼 꿈이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