왈국이 저렇게 삽질을 하고 병맛 테크를 타는게 뻔히 보이는데도 서구권 커뮤니티에서 왈본에 대해 우호적인 여론을 보면 의아하게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은데..
우리가 보편적으로 인지하고 있는 것보다 서구권에서의 왈국에 대한 인지도는 훨씬 더 상당한 편입니다.
그냥 쉽게 말해 서구권 국가들은 약간의 정도의 차이는 있지만, 대체적으로 산업화시대를 함께한 동급의 국가로 인지하고 있죠.
(요즘엔 좀 덜하지만 왈본이 주구장창 탈아시아를 외친 근본적인 이유이기도 함. 한마디로 산업화에 실패한 근대 아시아 국가들과 도매금 취급하지 말고, 유럽의 선진 산업대국과 동렬로 취급해 달라는 말...)
단순히 80년대 버블시대 때 이미지 메이킹 한 것만으로는 설명할 수 없는 이유이기도 하죠.. 실제로는 그보다 훨씬 전.. 1800년대 후반 즉 19세기 말 부터 왈국의 이미지 메이킹은 시작됐었고, 이후 100여년동안 정착해서 이루어진게 현재의 서구권에서의 왈국에 대한 인지도라는거죠...
근래에 들어 대한민국에 대한 인지도가 드라마틱하게 높아지긴 했지만, 왈국이 쇠락해가고 있다고 간단하게 무시할 수 없는 이유이기도 하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