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우석의 일차적인 잘못이 있지만 고우석만의 문제가 아니죠.
1. 애초에 양의지가 알까지만 않았어도 고의4구는 없었음. 결국은 이 고의4구가 대량실점으로 이어짐.
2. 고의4구는 1점도 안주겠다는 작전인데 만일 앞선 양의지의 2번의 공격찬스에서 희생플라이 하나만 쳤어도 앞서나가고 있었고, 고의4구 작전까지 갈 필요가 없었음.
3. 2사 1,2루 어린나이의 고우석은 이미 멘탈이 나가서 1,2구 연속으로 상대타자의 얼굴쪽으로 공이 날아감. 제구도 전혀 안된다는 것...결국 4볼
4. TV에도 보여질 정도로 상기된 고우석의 얼굴... 그런데도 감독은 안 바꿔주고 나중에 고우석이 스스로 이겨내기를 바랬다 라고... 그거 엄청 무책임한거임. 고우석은 그 자리에서 어떻게든 벗어나고 싶었을 것임. 결국 고우석에게 마음의 상처만 더 심하게 남겨준거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