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대회 나가서 박살나서 인기 떨어진건 사실 아니라고 생각해요. 제가 당시 농구 팬이었거든요. 제가 농구를 안보게 된건 허재가 은퇴했기 때문...;;
국제대회 나가 털리는 것도 적당히 털려야지 40점차로 지고 그러는데...그런건 신경도 안쓰였어요ㅋㅋ
그리고 야구에 비하면 농구는 약자 입장인걸 팬들도 잘 인지하고 있기 때문에 그때가 언제였지..2000년대 초반 아시안게임에서 중국에 막판 역전하고 우승한 경기 엄청 칭찬받는 레전드 경기였죠. 그 전에 올림픽 나가서 완전 털려서 광탈하고 술먹고 놀아서 욕먹고 했음에도..여전히 인기 좋았죠.
농구는 실업에서 프로로 넘어가면서
용병의 대거 유입 센터와 포워드 자리에서 국산 선수들이 밀리고
1~2시즌 뛰고 떠나는 용병인지라 라이벌 구도 형성 같은 볼거리 미진
중계권 마찰로 방송이 안되면서
자연스럽게 인기가 줄어듬
예전 연고전 기아 중앙대 등 당시에도 국제대회에서 힘못쓰는걸 알고도 인기는 많았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