칡을 캐러 다닌 적은 없지만, 어릴 때 친구들과 산에서 놀다 보면 흔하게 눈에 띄었죠. 주변에서 좀 뾰족하게 생긴 돌이나 나무 조각 주워서 흙 좀 긁어내고 많이 씹었던 기억이 있습니다. 근데 이게 우리나라 산에만 흔하게 아니라 영국에서도 흔하게 볼 수 있더군요. 근데, 칡이 영어로 뭔지 찾아보니 kudzu, 이거 씹어서 즙을 먹으면 건강에 아주 좋다고 얘기해주니, kudzu라는 단어 자체를 처음 들어본다고... 근데 토질이 달라서 그런지 우리나라 칡보다 더 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