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담동에서 회식하고 10시 좀 넘었나? 집에 가려고 걷고 있는데 뒤에서 엄청 시끄러운 차 2대가 달려 옴. 내 옆을 순식간에 지나가는데 2개 다 람보르기니였음. 근데, 조금 가다가 청담동 주민센터 앞에서 차 밑에서 불꽃이 번쩍번쩍함. 차 2대가 밑 부분을 다 긁어 먹었음. 보니까 도로 공사한다고 아스팔트 새로 깔면서 맨홀 뚜껑 부분 살짝 도톰하게 해놨는데 거기가 밑부분과 부딪쳤음. 모르긴해도 수리비 꽤 나왔을 것 같음. 도산대로 일대에 쩌렁쩌렁 울릴 정도로 어린 두놈이 욕하는 걸 한참을 듣고 있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