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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1-08-14 16:29
고교교사 10년간 혐오했던 이유.
 글쓴이 : Mahou
조회 : 860  

훈훈한 고딩 썰들이 나오길래, 진지 빠는 썰.
극히 개인적 경험에 의한 일반화임을 미리 공지하고요.

 제가 20대 내내 가장 혐오했던 직업군이 고교선생과 하사관..
하사관은 무식한게 짬으로 정의구현하는 것이 웃겼고,
선생은 존재 자체가 역겨웠음.

 저 고딩 때만 하더라도, 아직 촌지가 있었습니다.
만악의 근원이죠.

 전 소위 말하는 강남 팔학군 출신이고,
이 바닥엔 이런 말이 있었어요.
강남 고교 배정 받으면, 꿀 빤다.
선생은 교장에게 돈 먹이고, 학부형에게 갈취하고,
뭐 이런 레파토리로 보심 됩니다.

상식이하의 온갖 썰들이 있는데,  2가지만 풀께요.
진짜 다 풀면...여러분껜 상상이상의 수위. 못 품..


1. 선착순으로 자리에 앉는 시스템이였는데,
마침 짝이 된 친구가 어제 어머니가 담탱 만났다 말해줌.
담탱이 서랍을 열자, 주변 선생들이 갑자기 고개를 돌렸다함.

어머니께서 그 모습이 짜증나, 준비한 촌지를 안드림.
담탱 머쓱해지고, 저랑 짝은 낄낄거리며 좋아했음.

담탱이 오네요? 그리고 제 짝을 부름.
그리고 갑자기 때림.
요즘 왜케 말을 안들어! <ㅡ실제 담탱이 이러며 때림.
(강남이 다 부자아님. 짝도 그런 경우고, 만약 잘 살았다면?)


2. 여하튼, 졸업을 했습니다.

집으로 전화가 오네요? 헐..담탱임.
아니 이게 왜 내게 전화를 걸었지?
근데, 우리 아버지 찿음. 세상 친절한 목소리로..
환멸감이 느껴짐.
너따위가 감히 제자인 나를 빌미로...
전 동수저쯤은 솔까 되는데, 
없는 놈은 줘패고, 있는 놈은 뜯어먹는 하이에나가 선생 아닌가?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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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왕 21-08-14 16:32
   
고3담임 지가 보너스 받을 수있는 학교 지원안한다고
원서 안써주고 버팀. 끝내 다른 선생한테 받고나서...
졸업후 횡단보도에서 마주보고 만났는데 눈마주치자마자 도망감.
이런게 뭔 스승이야?
배신의일격 21-08-14 16:38
   
교사, 경찰 등 대부분 안정적인 직장을 구하는 일반인일 뿐입니다.
더 이상 존경이라는 말 자체가 어울리지 않는 직종이 참 많은 게 현실이지요.
galivee 21-08-14 16:42
   
교직원.교무원
멍때린법사 21-08-14 16:44
   
난.. 초딩때.. 다 큰 성인남성이 선생이란 이유로.. 운동회 연습때 눈에 거슬린 옆반 아이를
우리 반에 불러다 개처럼 두들겨패서 반불구 만들어 돌려 보냈을때..  담임도 보낸 옆반 선생도
선생이란 직업군 자체가 인간으로 안보게 만든 계기였음.

작은 아이가 다 큰 남성에게 무차별적으로 맞는 모습을 맨뒷자리에서 지켜보는 그 모습은
단 한번도 그렇게 맞는 모습이나 상황을 경험하지 못했던 나로선 엄청난 충격이고 공포였음.

교권?? 지금의 교권이 이렇게 망가진 것은..
요즘 아이들이 별나고 .. 요즘 사회 시스템이 그래서 교권에 문제가 생긴게 아니라..

과거부터 살아온 오늘날 학생들의 부모들이.. 교사들을 인정하지 않기 때문이 가장 큼..
자신들 선배부터 수십년간 이어온 그 결과물이 오늘날의 교권이 추락한 이유..
학생도 학부모도 .. 심지어 그 학생의 조부모 조차도 교사의 교권을 인정하지 않음..

평생 쓰레기만 접했는데 교권을 인정할리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