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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1-08-14 18:48
피자집 기사 지금 봤는데.
 글쓴이 : 매일광복절
조회 : 595  

주작일수도 있고. 별거 아닌걸수도 있지만.


7살 짜리 딸 키우는 가난한 집에, 피자집 사장이 피자 줬다는게. 훈훈하면서도.

딸 키우는 아버지 입장을 생각하니 너무 가슴 아프네요...

(그 피자는 딸 생일날이라 주문했던 거라는데.)



세상에 좋은 사람도 분명 많을거고. 그런 사람들 바라보면서 살고 싶은데.


이런 기사 볼때 문제는, 감정 이입이 되면 너무 가슴이 아픕니다.

아버지 입장에서는 가난하니까. 딸에게 해주고 싶은게 있어도  못해주는게 있으니까...

그거 생각하면 슬픕니다.


물론 그분은 저보다 훨씬 책임감 있게 살면서, 딸 잘 키우겠지만 말이죠.

힘내고 좋은 일이 많았으면 좋겠어요.

딸도요.


아이들 보면 너무 천사 같음...그리고 때론 보지 못하고 상상만 해도 힘들어질 때가 있음.




인간으로 살면서, 같은 인간때문에 너무 화가 날때도 있는데.


또 같은 인간이라, 너무 슬플때가 있네요. 어느게 덜 아픈건지는 아직 모르겠습니다.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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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루터기 21-08-14 18:50
   
그분이 식당 주방에서 일하면서 주방옆에서 딸하고 같이 있었다고 하더라구여
 여차 여차해서 지금은 그렇게 할수없고 일도 그만두고 해서 그렇다구
안타깝더라구여
     
매일광복절 21-08-14 18:54
   
그분은 분명. 저처럼 책임감 없는 사람 따위 보다 훨씬 나은 인생을 영위하고 있는 거고. 앞으로 더욱 좋아지겠지만. (왜냐면 책임져야 하는 딸이 있으니까.) 가난은 극복할수 있을 테니까. 미래에는 좋은 일이 있을거라 생각하지만.
(그분 말씀대로 가난은 그냥 불편한거니까...)

안타깝고 마음 아프네요. 왜냐면 자꾸 마음이 가서...
전국에 그런 분들이 엄청 많겠죠. 다들 좋은 일이 생겼으면 좋겠습니다..
진심으로...
애기강뭉 21-08-14 18:53
   
저도 그런 사람들한테 나눠주면서 피자집 사장님 같은 삶을 살고 싶네요
     
나루터기 21-08-14 18:54
   
주위에 미움받습니다
 그래도 좋습니까?

 그럼 그렇게 사십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