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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4-07-08 11:23
"축의금 5만원이면 불참이 예의"…비용 부담에 '노웨딩'까지 떴다
 글쓴이 : 체사레
조회 : 1,836  

https://v.daum.net/v/20240708093654542





미국에서 하객 수를 줄인 이른바 '스몰 웨딩'이, 한국에선 결혼식을 진행하지 않는 '노 웨딩'까지 주목받고 있다. 인플레이션과 고물가로 인해 결혼 비용이 오르면서 규모를 줄이거나 아예 절차를 생략하는 모습이다.

CNBC는 6일(현지시간) 미국 결혼 업체 나트의 2023 보고서를 인용해 지난해 미국 결혼식과 연회 평균 비용이 3만5000달러(약 4800만원)라고 보도했다. 이는 1년 전보다 약 16.7% 오른 수치로 5000달러(약 690만원) 늘어났다.

결혼 비용이 오르자 결혼을 준비하는 커플들은 하객 수를 줄이는 방식으로 대응했다. 웨딩 리포트에 따르면 미국에서 결혼식 하객수는 지난 2006년부터 꾸준히 줄어드는 추세다. 2006년 184명이었던 평균 결혼식 하객수는 팬데믹이 발생한 2020년 107명으로 크게 줄었다. 웨딩 리포트 공동창업자 겸 최고경영자(CEO)인 쉐인 맥머레이는 "2021년엔 124명으로 조금 늘었지만, 이는 사람들이 락다운(봉쇄) 조치 이후 만나고자 하는 욕망이 컸기 때문"이라면서 "결혼식 비용이 크게 올랐기 때문에 결혼 규모는 줄어들 것"이라고 전망했다.

웨딩 리포트에 따르면, 지난해 하객 25~50명 결혼식은 전체의 15%를 차지했고, 25명 미만 결혼식은 약 2% 차지했다. 예년에 비해 커진 비율이다.

한국의 결혼 시장도 미국과 다를 바 없는 상황이다. 물가가 치솟으면서 결혼 준비 비용 부담이 커지자 '스몰웨딩'에 이어 결혼식 절차를 건너뛰고 자가 장만에 집중하는 '노웨딩'까지 등장했다.

서울 시내 웨딩홀의 평균 예식 비용은 8만원 안팎으로 호텔 웨딩홀의 경우 식대만 13만원에서 20만원 정도였다. 여기에 홀 대관료와 꽃값 등을 합하면 결혼식 한 번에 수천만 원이 들어가는 셈이다. 예식 비용의 증가는 하객의 부담으로 이어졌다.

각종 결혼 준비 정보 카페 등 온라인상에서는 최근 '식대 이하' 축의금을 낼 거면 참석하지 않는 게 예의라는 주장도 나왔다. 과거에는 3만~5만원 선에서 축의금을 해결하는 게 일반적이었지만, 최근에는 '참석하면 10만원, 불참하면 5만원'이라는 인식이 많아졌다.









얼마를 하던 그냥 오면 감사해라 굳이 그런 걸 따지냐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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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igma 24-07-08 11:26
   
세상 참...
아라비아뜨 24-07-08 11:35
   
결혼 여행 장례 이 세개가 눈탱이 맞추는데 대표적인 것들 평생에 한번 몇년에 한번 이러니까 좋은날 혹시 슬픈날까지 비용 따지지 말자 라는 마인드로 넘어가는 경우가 많음 여행은 그래도 수요가 많아지고 따지는경우가 많아졌는데 결혼 장례는 따지기 쉽지 않음
미켈란젤리 24-07-08 11:49
   
결혼도 사업인 자본주의 세상 ㅋ
무한용병 24-07-08 12:57
   
일반 서민은 예식 비용 감당하기가 힘들죠... 그래서 축의금의 도움이 필요합니다.
예식비가 너무 올랐거든요.
예전처럼 참석해 준것만으로도 고마움을 느끼고 밥한끼 하고 가라고 말하려면
예식비가 지금의 10~20%정도로 떨어져야 합니다. (식비는 따로)
무슨 예식비만 기천만원이 드니...
허례허식이 점점 짙어 집니다. SNS의 영향인지 툭하면 호텔에서 하겠다고 난리고,,,
진실게임 24-07-08 13:19
   
그래서 내가 불참함
neutr 24-07-08 15:48
   
돈이 최고라는 인식.
매우 방어적인 성향.

이 둘의 조합은 두고두고 대한민국을 갉아먹을 것임.
구원파밥줘 24-07-09 01:55
   
굳이 인연을 이어갈 필요가 있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