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와 관련, 이종호 씨는 10일 <동아일보>와의 인터뷰에서 “녹취록에 담긴
‘VIP’는 윤석열 대통령이 아닌 김계환 해병대 사령관”이라며
“녹취록을 제보한 변호사가 의도를 가지고 내용을 퍼뜨린 것”이라고 반발했다.
해당 변호사에 대해, 국민의힘 권성동 의원은 10일자 페이스북에서 “지난 총선
더불어민주당 경선 참여자이자 박정훈 대령의 변호인이었던 김규현 변호사”라며
“한 사람이 사건 변호하고, 사건 공익제보자를 하며, 관련 내용 방송에 출연한
다”고 지적했다.
이종호 씨는 VIP 언급에 대해 <동아일보>에 “마치 제가 한 이야기처럼 보도가 됐
는데, 같은 (카카오톡 대화)방에 있던 멤버 B씨와 통화한 것을 김규현 변호사에게
전달해 말한 것 뿐”이라고 했다.
이어 “채상병 사건이 일어나고 해병대 후배인 B씨가 ‘임성근 전 사단장이 힘들어
한다. 극단 선택을 할 것 같다. 나쁜 생각 말라고 (임성근 전 사단장에 문자를)이
렇게 보냈는데, 한 번 봐주시라’며 메시지를 보내왔다”고 했다.
https://www.thepublic.kr/news/articleView.html?idxno=229400
원래 내용은 사단장이 극단적인 선택을 할지도 모른다는
이야기를 듣고 안타까운 마음에 한 이야기였는데,
이것을 민주당 김규현 변호사가 마음대로 해석해서 유포한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