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세는 IMF 때 더했으면 더했지 덜하지 않았음. 하지만 상황을 대응하는 자세는 완전히 다름. 당시에는 진짜 이러다가 거리로 나 앉겠구나 하는 걱정이 팽배했음. 너도 나도 어떻게든 살아보겠다고 발버둥쳤다면 지금은 남 눈치 때문에 남처럼 살 게 아니면 아예 시도조차 하지 않고 포기해 버림. 내가 가만히 놀고 백수해도 부모님 덕분에 먹고사는데 지장은 없거든. 이게 차이임. 당장 칼이 목에 들어오지 않는 차이.
내가 문죄균 일당을 극도로 혐오하지만 대일본 강경정책을 비판한 적 없고 초기에 집값 잡으려고 한 것 비판한 적 없음. 잘 해 보려다 망한 거니까. 나는 적이라고 무턱대고 비판하지 않음.
태양광도 짱ㄱ ㅐ 태양광 관련제품 수입 및 보조금 지급을 비판했지 연구개발비 지출을 비판한 적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