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 정부가 저런식으로 해결했다가는 우리나라 조선업은 이제 내리막길만 남게됩니다. 아무도 조선업을 지원하는 사람들이 없을겁니다. 외노자들을 데려와서 교육시키고, 노동력을 메꿔도, 그것도 한순간입니다. 갈수록 악화되어가는거죠. 관리직들만 죽어납니다. 결국 이탈을 하게되버리는거죠. 사람이 할짓이 아니라고 말이죠. 맨날 욕처먹고, 비판받고 스트레스만 쌓일겁니다. 제품의 품질은 갈수록 떨어지게됩니다. 전에 조선소에서 오랫동안 기술로 먹고 살던 나름 명장이라던 조선소 인력들도 이제는 점점 보기 힘들며, 그걸 배울 노하우도 점점떨어질것이며, 세대가 바뀌면, 품질의 유지는 힘듭니다. 구인난을 격고 있는 지금의 조선소는 말이죠. 외노자들은 더 심하겠죠. 그게 되물림이 안될테니깐요. 몇년 돈벌고 자국으로 돌아가면 그만입니다. 이런 상황에 처하면 조선소가 유지가 되겠습니까. 절대로 안됩니다. 그냥 조선소 포기하자는 말이 나올겁니다. 일본처럼 사고가 터질테니깐요. 사고가 여기저기 터지면, 그때는 선박 건조을 원하는 선주들도 없어질겁니다.
무엇보다 조선소에서 일하다가 포기한 사람들은 더이상 한국의 조선업을 두고, 자랑스러워 하지도 않을겁니다. 희생만 강요한 조선업만 기억할테니깐요. 자연스럽게 조선업에 대한 비난만 더 커질겁니다. 현장에서 일했던 사람들은 더더욱 취업은 조선업쪽은 가지말라고 말릴테니깐요. 자기꼴 당하지말라고 말이죠. 더이상 자랑스러워할 조선업도 없어집니다. 현 정부가 강압적으로 해결하고자, 노동자들에게 피해을감수하게 만들어 버리면 말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