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게 군 자체의 문제라 생각하지 않습니다. 문재인 정부를 비롯하여 이전 정부에서 이런 경우(악천후, 고장등등으로 통신두절)가 이전에도 있었고, 이런 상황시 즉각여러 조치를 통해 해결했었다고 얘기가 나오니까요.
그럼 이런 황당한 일이 일어난 이유로 저는 추정하는게...
첫번째는 정권 출범과 함께 단행된 무리한 군 수뇌부 인사조치와 두번째는 청와대개방을 위해 대통령실이 국방부로 이전하고, 국방부는 합참으로 이전하며, 합참조직의 일부가 다른곳으로 이전... 그리고 이런 보고시스템을 지원하는 국군통신사령부와 국군싸이버사령부등의 연쇄적인 이전으로 보고체계 자체가 무너졌을것으로 추정합니다.
네 그렇긴 합니다만, 통신두절 자체로만 뭐라는게 아니라 말씀처럼 그런 일에 대한 대응과 후속조치를 문제삼는 것이잖습니까.
통신두절이야 여러가지 전장환경에 따라 얼마든지 있을 수 있는 일이지만 그걸 지금까지 그냥 두고 있었으니 문제 아니겠습니까?
우리는 전쟁주인 나라로 사실 여러부대간 통신 연락 문제는 전쟁중에 얼마든지 있을 수 있는 일로 군은 그에 대한 확인 절차나 대응, 또 응급, 예비나 백업 등등 다 절차와 교리로도 준비되고 훈련되어 있어야 한다 생각합니다.
말씀처럼 만약 그런 이유들이었더라면 그래도 시간이 꽤 지났는데 다른 것이야 부족한대로 또 모자른대로 두고 천천히 정상화해도 될 것이지만 주요자산과 부대들의 활동과 동향 대한 지휘보고가 제대로 되고 있지 않았다가 지금에서야 외부소스로 드러난 것은 분명한 문제라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