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역당국은 4차 접종이 중증화 및 사망 예방에 효과가 있다고 강조한다. 지난 14일 발표한 질병관리청(질병청)의 ‘면역 저하자와 요양병원·시설 구성원의 코로나19 백신 4차 접종 예방효과 분석’을 보면, 4차 접종의 감염 예방효과는 3차 접종에 견줘 20.3%로 낮지만, 중증화 예방과 사망 예방 효과는 각각 50.6%와 53.3%로 비교적 높다. 접종 뒤 30일이 지나도 중증화·사망 예방 효과는 40% 이상을 유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문가들은 코로나19 유행이 요양원·요양병원 집단감염으로 이어지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4차 백신과 별개로 감염취약시설 방역대책을 서둘러야 한다고 제언한다. 엄중식 가천대 길병원 교수(감염내과)는 “요양원·요양시설의 출입을 통제하고 해당 시설 종사자와 입소자에 대한 선제검사를 늘리는 등 지난 6월 완화했던 감염취약시설 방역수칙을 다시 강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윤 서울대 의대 교수(의료관리학)는 “감염취약시설의 병동 간 감염 전파를 막으려면 병동 간 인력 이동을 막아야 한다”며 “추가 돌봄 인력을 투입하고, 장기적으론 다인실을 없애는 등 단계적인 대책이 시급하다”고 밝혔다.
정부가 좀더 나서서 4차 접종 효과를 설명하고 불안감을 해소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서울 구로구의 한 가정의학과 의사는 “4차 백신 접종으로 새로운 변이 바이러스를 막아낼 수 있을 지 문의하는 분들이 많다”고 말했다. 이상덕 하나이비인후과 원장은 “백신 접종에 대한 피로감도 있다”며 “백신 추가접종의 안정성이나 효과에 대한 설명이 더 필요하다”고 말했다.
https://news.v.daum.net/v/20220718172005537
심각하네요.. 올여름 큰일나겠는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