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번에도 이런 비슷한 이야기가 있었는데, 베네수엘라와 한국은 비교대상이 되지 못함
베네수엘라는 자원 의존형 국가라 기반산업이라고 할 게 거의 없음.
따라서 석유 파동이 일어나자 국고가 바닥나버림.
당연히 수입해서 쓰던 대부분의 물품을 수입할 수 없게 되고 물가는 천정부지로 솟구침. 국민생활이 파탄이 난 것은 당연하고...
수출로 먹고 사는 한국과 비슷한 구석이 1도 없는데, 왜 허구헌날 베네수엘라와 비교하는지 모르겠음.
석유로 떼돈벌때 최소한 석유화학산업이나 대체산업에 투자했어야 하는데 하다 못해 인프라에도 투자 안하고 복지에 펑펑 쓴 결과를 제대로 보여 주는 사례입니다.석유가 나는 나라에서 휘발유 수입해다 씁니다.
거기다가 미국의 제재로 아무것도 할 수 없는 북한같은 상황이 되면 불쌍한건 결국 국민들이지요.
미얀마 생각하시면 됩니다.미얀마군부가 저기 좌파정권 모습과 똑같습니다.
저기도 잘사는 당원들이 시위대들을 뚜까패는데 살벌하다고 하더군요.
북한도 평양에 사는 인민들은 통일을 반대한다고 하는것처럼 어느 세상이든 기득권은 모두 변화를 원하지 않아요.
베네수엘라는 복지 뭐 이런건 별 상관없는 문제예요.
왜 베네수엘라가 지옥이 되었나? 라고 얘기할때 답은
국내산업 육성이 안된 나라의 한계라고 봐야되요.
간단하게 말해서 생필품의 90%를 수입하던 나라입니다.
자국에 생산인프라가 없어요.
수입대금을 석유로 충당했는데 그 석유를 못팔게 됐죠.
돈이 없으니 생필품의 90%를 담당해주던 외국업체들이 모두 시장철수를 해버리죠.
나머지 10% 갖고 서로 가지려고 싸워야 하는 상황이 와서 지옥이 된겁니다.
이 유투브에서도 복지때문에 망했다고 하는데 모두가 그러는데 위에 도대체 뭔 말을 하는지...
산업국유화 -> 다국적기업 국외 탈출 -> 고유가 도래 -> 복지에 집중 투자 -> 유가하락 -> 복지 감축대신 대량의 화폐발행 -> 하이퍼인플레이션 -> 남아있는 기업 해외 이탈 및 수입 중지 -> 현재
여기서 모든 산업을 국유화하면서 좌파정책을 쓰게 되고 이 정책을 씀에 따라 쉘같은 메이져 정유회사 등 많은 다국적 기업이 나감으로써 미국이 열받음.
미국과 대적하면서 러시아, 중국과 관계를 맺게 되는데 알다시피 저 두 나라와 친해서 경제적으로 좋을게 없다는...
그리고 독재정권도 우리가 전두환 생각해서 군부독재정권만 생각하는데 군부가 좌파정책을 쓰면서 독재하면 좌파군부독재정권이어요.캄보디아 크메르루지 생각하시면 되고요.
좌파가 집권하면... 포퓰리즘으로 인한 국가 채무고 늘고, (추경 110조.까지 예정중...)
공무원 철밥.통들이 늘어나고, 추후에 연금 부담이 늘어나는건 있죠.
그리스가 이런 테크로 망해갔었고...
인정할건 인정해도...
베네수엘라를 예로 들면서 좌파정부로 엮는건 좀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