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댁에도 보일러 놔드려야 겠어요".. K-보일러, 시베리아 녹였다
러시아, 코로나 장기화·겨울 한파로 보일러 수요 늘어
韓, 작년 러시아에 보일러 2470억원 수출…역대 최고
"한국 제품 믿어"…국민브랜드로 韓 기업이 선정되기도
국내 한 종합상사 관계자는 "러시아 소비자들은 ‘보일러’하면 한국 브랜드를 먼저 떠올릴 정도로 국내 기업들에 대한 인지도가 매우 높다"
러시아 현지 소비자들 사이에서 한국 보일러는 ‘쉽게 고장 나지 않는다’ ‘품질은 최고’라는 인식이 있다고 한다.
업계 관계자는 "카자흐스탄 등 다른 CIS 국가들이 러시아에서 잘 팔린 제품이라고 하면, 믿고 사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러시아 시장에서 우위를 선점하는 게 중요하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