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렸을 때...
빨개벗고....
장대 비를 맞으며...
신작로에 미끄러지며 슬라이딩 하던 추억이 새록새록 난다.
얼마나 재밌던지...
시간이 흘러..
모를 심을 때면..
호루라기 소리에 줄에 맞춰 모를 심던 추억도...
허리가 끊어질 듯한 고생 중 개고생...
생각해보면 참 힘들고 힘든 과정을 견뎌냈다..
어느덧...
이제 살 날이 많지도 않다.
혹자들은 노인들이 고생해서 나라를 이 정도로 발전했다고 한다.
젓까지 소리 하지마라..
어려운 시절, 니들 목구녕, 새끼들의 목구녕에 풀칠이라도 하려 기를 쓰고 산 것 뿐 아니더냐.
나라와 백성을 생각하는 종자라면 절대 그런 소리는 안 한다.
나 처럼...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