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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4-06-13 09:01
“‘한국 망했네요!’ 무례했다”면서도…다시 ‘뼈 있는 말’ 남겼다
 글쓴이 : 체사레
조회 : 2,599  









EBS ‘조앤 윌리엄스의 대화’ 예고편



윌리엄스 교수는 지난 11일 EBS 창사특집 ‘조앤 윌리엄스와의 대화’ 예고에 등장해 “대한민국 완전히 망했네요!”라고 외친 것에 대해 “제가 무례했다. 보통 이렇게 말하지 않는다”라며 미소 지었다.

그럼에도 그는 “돈을 준다고 아이를 낳지 않는다”라고 잘라 말했다. 윌리엄스 교수는 “이 말을 하는 게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아이를 낳고 싶지 않은 사람들에게도 신의 축복이 있기를”이라며 “아이 낳기를 강요해선 안 된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한국 여성에게 일과 가정의 양립이 어렵다는 점을 꼽으며 육아휴직을 사용하는 여성 직원은 회사를 떠날 수밖에 없도록 만드는 한국 사회의 전반적인 분위기를 지적했다.

윌리엄스 교수는 언제든지 일할 수 있는 상태를 요구하는 한국의 ‘이상적인 근로자상’에 대해 “남성이 가장이고 여성은 주부인 1950년대에 맞게 설계된 모델”이라며 “남성과 여성 모두에게 나쁜 시스템”이라고 지적했다.

그 결과 “한국은 여성이 남성보다 집안일은 8배, 자녀 돌봄은 6배 더 많이 하고 있으며, 남성은 직장에서 승승장구하는 대가로 자녀를 돌보며 느낄 수 있는 기쁨을 포기한 사회가 됐다”는 것이다.

윌리엄스 교수는 앞서 JTBC 인터뷰에서도 “아직도 저출산을 유발하는 이런 이유를 유지하는 한국이 이상하다”며 “일터에 늘 있는 것이 이상적인 근로자로 설계된 직장 문화와 아이를 돌볼 어른을 꼭 필요로 하는 가족 시스템은 함께 갈 수 없다”고 했다.

한국에서 아이를 키우려면 누군가는 경력을 포기해야 하는데, 이는 국가에도 손실이라고 했다. 윌리엄스 교수는 “한국이 젊은 여성들을 훈련하고는 엄마가 된 뒤 노동시장에서 밀어내면서 버리는 GDP(국가총생산)를 생각하면 경제적으로도 말이 안 된다”며 “비정규직이 된 당신의 경력도 끝나고, 나라 경제도 끝난다”고 했다.

윌리엄스 교수는 또 돈의 가치를 앞세우는 한국의 문화에 대해서도 지적했다. 그는 “한국에서 아이를 가지는 건 아주 나쁜 경력일 뿐”이라며 “물리적 성공이 중요한 사회에서는 계산하게 된다”고 했다. 이어 “풍요가 우선인데 여성들이 왜 출산을 선택하겠느냐”며 “앞뒤가 안 맞는다”고 했다.








흠.............................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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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아제 24-06-13 09:12
   
자기 곧 죽는다고 별소리를 다 하네.

일 안 하면 우리나라 같은 나라가 살 수는 있고?

주 4일 근로에 연중 두 달 이상씩 휴가 주고 그 중 한 달은 유급 휴가 주라는 법 갖고 있는 나라들이 서유럽. 이들은 이제 제조업은 할 수 없는 나라가 됨.

더불어 이제는 대기업 등 고정 직장도 없고 일 안 하면 소득도 없어서 먹고 살 수 조차 없음.

소득을 늘리라고 퍼퓰리즘 같은 법 양산하면 과연 몇 대가 혜택을 볼까?

지금 우리의 저출산은 급속스런 성장의 병폐는 맞으나 전통과 가족 문화가 무너진 것도 이유가 큼.

사회 제도로 개선하려는 것은 백약이 무효하기 때문에 서구의 잣대로 기독교적 마인드로 접근하는 이방인의 말은 참고만 하면 됨.
OoOOoOOoO 24-06-13 10:18
   
한국 결혼한 사람들의 출산율은 1.67 입니다. 높은건 아니지만 정상범위지요.

애를 안낳는게 아니라, 결혼을 안하는 겁니다. 포커스가 달라져야 하는 겁니다.

결혼 할 수 있게 하는 정책을 펼쳐야 합니다.

애하나에 1500만원 이딴짓 말고, 혼자사는 여성 지원금 주는 헛짓거리 하지 말고,
결혼 쉽게 할 수 있게  결혼한 사람은 직장우선, 집우선, 주거보조, 안정된 생활 보장
이런게 필요한거라구요.
     
빙산의일각 24-06-13 10:26
   
엄지 척.
오랜만에 시원한 해법입니다.
     
호밀빵 24-06-13 10:43
   
1. 1955년 - 1960년 한국의 출산율은 6.3명이었어요.
살만한 것과 출산은 아무 상관이 없어요. 교수가 핵심을 말하잖아요. “돈을 준다고 아이를 낳지 않는다”

2. 결혼에 집착하는 제도가 오히려 출산율을 떨어뜨립니다.
OECD 국가들, 한국보다 출산율 높은 특징 중에 하나가 동거, 미혼, 비혼 커플의 출산이죠.

3. 모든 것에는 댓가가 있다.
한국은 베이비붐 댓가를 아직 치르지 않았습니다.
일본의 출산율을 보면 1947년 4.5명 최고, 1950년 3.6명, 1960년 2명
일본은 이미 1960년부터 일자형 통나무 출산의 형태를 보이죠.

반면 한국은 1980년이 되어 서야 2명으로 떨어졌으니, 20년의 격차가 있는 겁니다.
게다가 6.3명이라는 말도 안되는 출산율의 노인들이 국내에 바글거리면서 부담을 강요하고 있어요.
애는 안 낳을 수 있는 선택이 있지만, 노인은 죽기를 기다려야죠.

세상에 영원한 것도 댓가 없는 것도 없습니다.
영원한 베이비붐도 없고, 영원한 저출산도 없고...
고출산이나, 저출산은 시간이 지나면 반대 급부가 나옵니다.
     
다잇글힘 24-06-13 12:11
   
참고하신 데이터가 아마도


1. 10여년전 기혼자 출산율
2. 최근의 기혼자 기대출산율
3. 최근의 특정연도 코호트완결출산율


이 셋중의 하나가 아닐까 싶네요. 합계출산율이라는게 여성들의 가임기간 전체에 걸쳐 최종적인 출산율을 반영하는데는 한계가 있기 때문에 고려를 해야 하는건 맞습니다만

최근의 기혼자 출산율도 1.2명이하입니다.

그리고 기혼자 기대출산율이란 현재 출산율에 앞으로 낳을 계획까지 고려한것인데 실제치+추정치이고 이게 1.6명정도 됩니다.

문제는 불가임연령에 진입한 막 50을 넘긴 70년대 초반출생 연령대 여성의 완결출산율이 1.6명대라는 것입니다.

최근들어 노산이 증가하는 추세지만 그렇다고 하더라도 최근 코호트완결출산율이 1.6명이라는건 출산연령이 주로 30대에 몰려있다는걸 감안하면 이들 30대들이 완결출산율 연령대에 진입할 10-20년뒤엔 최근의 기혼자 출산율인 1.2명대 수렴할걸로 예상할 수 있습니다.

분명 혼인율을 높이면 합계출산율에는 기여를 할수 있을 것입니다만 새롭게 기혼통계에 추가될 여성들의 출산율은 이미 통계에 포함된 기혼여성들의 출산율보다는 현저히 떨어질거라 예상할 수 있습니다. 혼인동기가 떨어져 있는만큼 출산동기도 떨어질 수밖에 없을 것입니다. 따라서 이들까지 모두 기대치로 포함시키더라도 아마 예측해볼 수 있는 최종적인 출산율은 코호트완결출산율이나 기대출산율 모두 1.0 언저리정도로 예상해 볼수 있습니다.

결론:
분명 안하는것보다는 낫고 수치에는 기여를 할것이나 혼인율을 높이더라도 여전히 출산율은 원하는 수준에는 한참 못미칠것이다.
     
토왜참살 24-06-14 07:49
   
공감이 가는 댓글입니다.
가장 정확히 맥을 집으셨네요.
벌레 24-06-13 10:52
   
결혼하지않으면 임신을 허용하지 않는 한국인데다 결혼도 부담되어 포기하는 비율이 늘고있어서가 우선
뼈가 없는 말을 하네요
내점수는요 24-06-13 10:53
   
미 캘리포니아 법학 명예교수 가라사대. ㅋㅋㅋㅋ

일반인도 느끼는 내용인데

굳이 미국 법학 명예교수가 말하면 "눼~ 눼~" 해야 하는 시대처럼 느끼게 만드는 언론은 참.. ㅋㅋㅋ

윤석열도 나름 법대출신 아니냐?
점퍼 24-06-13 11:01
   
결혼을 안 하는 가장 큰 이유는 경제적 조건이기도 하지만, 근본으로 돌아가면 매력이 없기 때문입니다.
조건만 보고 결혼을 하고는 밤에 나이트에 나와서 불륜 상대를 찾는 남녀는 또 얼마나 많은가요.
물론 매력의 조건에는 경제적 사유도 들어가기 때문에 남자는 돈많은 척 허세를 부리고 여자는 화장으로 변장을 하죠.
서로 사기를 치는 쌍방 과실은 너무나 흔해서 그냥 뒷담화 거리일 뿐이죠.
각종 매스미디어와 인터넷 , SNS를 통해 남과 비교를 하고 잘난삶에 대한 왜곡된 가치관을 갖는 것이 새삼스러운가요?

전반적인 문화 자체가 자본주의에 의한 경쟁과 돈 자랑으로 차별화 하는데 치우쳐 있습니다.
그냥 망테크를 탄겁니다.
누구 하나의 잘못도 아니고 어느 개인이 바꿀 수도 없습니다.
그냥 스스로 개인의 삶을 챙기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시간이 지나서 살아남은 사람들이 새로운 문화를 만들어 가겠죠.
누군가는 살아가고 자손을 남기니까...
마이크로 24-06-13 11:20
   
우리집은 출산율 2.0
면리또 24-06-13 12:39
   
출산율 이제와서 반등해도..의미없는 수준까지 왔습니다. 이미 20년후 인구구조는 지금 다 정해져있어요..
블랙커피 24-06-14 08:14
   
기사내용만 보면.. 저 사람 자체가 페미니즘적 가치관이 기본적으로 깔려있는 것 같은데
가민수 24-06-14 12:08
   
윤석열부터 처단해야합니다.
Bada 24-06-14 22:15
   
늙은 페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