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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사장 문영표, 공사)가 작성한 ‘농수산물 도매시장 거래제도 개선 필요성’에 따르면 최근 5년(2015~2019년) 도매법인은 동종업종 대비 6.4배에 이르는 과도한 영업이익률을 냈다. 지난 2020년에는 코로나19 상황에도 불구하고 5개 법인 평균 역대 최고 순이익(57억7,800만원)을 발생시켰다.
이들 5개 도매법인의 평균 현금 배당성향은 5년간 43.3%에 달하며 이는 동종업종 대비 1.7배에 달하는 수치다. 공사가 작성한 위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2019년도 현금배당 성향은 5개 도매법인 평균 80.3%에 달한다.
현재 가락시장으로 들어오는 모든 농산물은 도매법인이 독점하고 있는 경매제를 통해 거래되고 있다. 도매법인은 농산물가격과 상관없이 경매수수료를 받아 매년 안정적으로 막대한 이익을 창출한다.
한편 농민들은 높은 가격 변동성과 깜깜이 출하(생산자가 가격 결정에 관여하지 못한 채 출하), 출하선택권 제한, 3초 경매, 높은 유통비용 등 그동안 여러 차례 경매제의 폐단을 지적해왔다.
출처 : 한국농정신문(http://www.ikpnews.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