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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4-07-23 02:29
가만히 생각해보니까 축구협회는 못 건드릴 것 같네요.
 글쓴이 : 야구아제
조회 : 1,168  

우리나라 축구 세계 23위이던데 이게 쉬운 순위는 아닌 것 같습니다.

유럽의 주요 리그를 보면 엄청난 규모의 시장을 갖고 있습니다. 자본주의 사회에서 특정 분야의 발전은 결국 자본이 많이 투자되고 집중적으로 발달 및 육성된 것이라는 것이죠.

차범근 시절부터 한국 축구가 발전하려면 유소년 축구를 발전시켜야 한다고 노래를 불렀습니다.

요즘 한국 축구를 보면 시스템이 장난이 아닌 것 같습니다.

전국 각지에 못해도 인조 잔디 구장이 넘치고 지역마다 유소년 팀들이 있으며 프로의 3군, 4군도 활성화 돼 있고 축구 종사자 및 관련 산업도 발전해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그런데 이 모든 것이 한국 프로 축구의 시장성에서 나온 것이 아니라 축협의 지원에서 나온 것인데 대부분의 축협 자본이 한 자본가의 것입니다.

결국 우리나라 프로 리그가 소비되지 않는데 각 프로 구단들이 적자를 엄청나게 안으면서도 유지하고 있고 있고 2군에 유소년팀까지 유지하는 것이 과연 어디에서 나온 자본일까요?

과거 군부독재시절처럼 나라 위해 일한다는 그런 마인드일 것입니다.

결국 축구 협회에 대한 불만이 높지만 대부분의 축구팬들이 우리나라 축구르 활발하게 소비 하지 않는 이상 현재 체제를 대신할 그 어떤 대안도 없어 보이네요.

축협 민주화 했더니 축구계에 지원과 예산이 없어지고 기존에 유지되던 시스템이 무너지겠죠.

이 부분에 대해서는 다들 말들을 아끼는 것인지 모르는 것인지 말이 없네요.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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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민이라해 24-07-23 02:41
   
한국 프로 축구 연맹

프로축구 K리그1, K리그2, R리그 대회 주최 및 운영에 관련된 사업
유소년 축구 K리그 주니어 대회 주최 및 운영
유소년 축구 등 프로축구 저변 확대 및 홍보와 관련한 사업
선수, 지도자, 심판 등 인적자원 개발
프로축구와 관련한 제반 행정과 지원업무
프로축구에 관한 국제적인 교류와 그와 관련된 사업 등

K리그 팀 산하 유소년과 K리그는 한국 프로 축구연맹에서 관리 합니다.
축협과 하는 일이 다른걸로 압니다.

축협에서도 유소년 관련해서 지원을 해주기는 하지만
축구 협회장 바뀐다고 업무 마비는 없을 겁니다.

축구 협회 예산도 대부분 나이키 스폰서 계약금과 문체부 지원금 등등에서 나오지
회장 주머니에서 나오는게 아니죠..

각 k리그 구단의 재정적자는 그 구단을 후원하는 기업들이 지원하는것이구요
     
난민이라해 24-07-23 02:55
   
2022년 대한축구협회의 1년 예산은 1249억원이었다. 이 가운데 정부 보조금이 366억원, 스포츠토토 복표 수익이 221억원이었다. 축구협회 예산의 47%를 정부가 지원한다는 뜻이다. 축구협회 예산의 절반 정도를 공적 자금으로 지원한다는 의미다.

여기에 나이키 스폰서 비용
KFA는 20일 “나이키코리아와 올해부터 2031년까지 ‘2400억원+α’ 규모의 파트너사 계약을 했다”고 밝혔다. 현물을 포함해 1년 계약 규모가 200억원에 달하는 역대 최대 규모 계약이다.

또한 대표팀 경기 입장권 수익, 대표팀 중계권 수익료 등등 같은것도 들어오죠.
오히려 대표팀 선수들 연습장도 빌리지 못하고 호텔 헬스장에서 뛰게 하는등..
축구 협회가 그지 같은 행정으로 저지른 만행도 있으며..

기존 계약 되어있던 파주 트레이닝 센터 계약 연장 안하고
축구 협회가 축구 종합 센터 건설을 대규모로 건설하는데.. 이것도 의심 스럽습니다.
정몽규가 아파트 부실 공사 문제로 뉴스 나왔던 건설사 회장인건 아실테구요..

축구 종합 센터 건설은.. 동부 건설이 맡았지만.. 이건 눈속임일 가능성도 존재하죠
          
하이시윤 24-07-23 08:49
   
정부 ×, 국가○
국가지원 예산사업
1.보조금사업
ㅡ특정분야에만 지출가능(유소년축구등)
ㅡ이건 축협이 하는 공익기능임
ㅡ감사대상
2.복표사업
ㅡ일반운영비등으로 사용가능
ㅡ여기서 꼼수 발생가능
ㅡ감사대상
3.나머지 수입
ㅡ자체 수입임
ㅡ비감사대상
          
하이시윤 24-07-23 08:55
   
천안NFC

기존 파주 축구 국가대표 트레이닝 센터가 지도자 교육, 연령별 대표팀 훈련 스케줄 증가로 인해 포화 상태에 다다르자, 대한축구협회는 2015년에 제2의 NFC를 건립해 이원화시키는 계획을 수립했다. 화성시, 여주시, 경주시, 상주시 등 여러 지원 지자체가 있었으나 2019년에 천안시가 우선 협상 3개의 도시 중 1순위로 발표됐고 그대로 확정됐다. 이후 천안시는 대한축구협회가 제시한 조건을 받아들여 프로 구단 창단 공약을 천안 시티 FC를 K리그2에 가입시켜 이행했다.

부지 전체 규모는 451,693㎡로, 2023년 현재 대표팀 훈련장으로 쓰는 파주 NFC의 4배 넓이다. 메인 스타디움과 실내 축구장 등 총 12면의 축구장, 체육관, 숙소, 사무 공간, 축구 박물관 등이 들어선다. 공사비는 도로 공사 등 기반조성비를 포함해 총 3,000억원으로 책정되었다.#

착공식은 2022년 4월 29일 오후 2시에 파울루 벤투 등 주요 인사들의 참석 하에 진행되었다. 시공사는 동부건설이 맡았다. 2024년 6월 24일에 먼저 생활체육시설[1]이 준공되었고, 2025년 5월에는 국가대표 훈련시설, 10월에는 실내체육관, 그리고 2027년에는 축구역사박물관이 준공될 예정이다.


이건 잘 하고있는 것임. 파주NFC는 좁고 시설낙후
하지만 21억들여서 일년간 사용하고 천안으로 가면 될텐데 계약종료는 이해하기 어려운 선택으로 비춰지나 다년계약을 해야하므로 그때그때마다 임시임대로 사용하기로 계획함. https://www.yna.co.kr/view/AKR20231113030500007
근데 파주시가 관리를 안함
https://www.nspna.com/news/?mode=view&newsid=697010
실제 총사용료도 총49억원임(사용료26억원+시설관리비23억원) 떠나는게 맞음


정몽규와 동부건설과의 유착관계의혹은 현재 제기된게 아무것도 없는 상태
          
하이시윤 24-07-23 09:16
   
https://www.dawonnews.co.kr/news/articleView.html?idxno=94924

천안 NFC는 총 부지 면적 45만 1693㎡에 국가대표 훈련장과 시민운동시설 등이 들어선다.

총 투입 사업비는 국비와 도비, 시비, 대한축구협회 예산 등 약 3000억 원이다.

국가대표 훈련장은 축구 국가대표 선수들이 소집돼 숙식하며 훈련하는 공간이다.

대한축구협회가 1000억 원의 사업비를 들여 2024년 6월 완공하며 축구장 6면, 소형스타디움, 실내훈련장 등으로 구성한다.


ㅡ국비가 투입되므로 당연히 감사대상.
     
하이시윤 24-07-23 09:20
   
프로축구연맹(이하 연맹)
프로축구 원년인 1983년 K리그의 전신인 ‘수퍼리그’가 출범하면서 3월 3일 수퍼리그 위원회를 발족했으나 해체되고 대한축구협회가 리그를 관장했다. 1984년 대한축구협회 산하 프로위원회가 생겼으나 프로리그를 활성화하고 행정력을 키우기 위해 별도의 독립기구가 필요하다는 여론에 따라 1987년 프로축구위원회를 창립했다. 하지만 2년 만인 1989년 대한축구협회에 흡수 통합됐고 1994년이 돼서야 한국프로축구연맹이 창설되면서 정몽준 대한축구협회장이 초대 회장직을 겸임했다.

ㅡ연맹은 k리그 대회주최와 운영, 유소년k리그 대회주최와 운영이 주된 업무. 축협과 상관없슴
ㅡ한마디로 k리그총괄기구로 예산자체가 축협과 무관
ㅡ협회장이 쌈지돈 내야할 이유가 지금은 하나도 없슴.
그래서 더더욱 몽규를 끌어내려야 함
홀퀘이사 24-07-23 02:47
   
야구아제님이 완전히 잘못 알고 계십니다.
한국축구 순위는 원래 56위였습니다.(6년전에)
썩어빠진 축구협회 때문에 한국축구는 점점 더 약해져서 56위까지 내려간 것이고요.
이때 중동 원정가면 시리아 같은 팀한테도 못이겼습니다. 비기거나 심지어 졌죠.
그리고 사건이 터졌는데,
그래도 한국홈에서는 승률이 높았는데, 한국 홈에서 이란에게 지는 굴욕을 당한 겁니다.(당시 어웨이에서는 당연히 이란한테 졌고요.)

국민들 분노가 하늘을 찔렀죠.

궁지에 몰린 축구협회가 결국 썩어빠진 당시 국대감독선임위원장 이용수를 해고하고
당시 축구협회 사람이 아니었던 김판곤을 국대감독선임위원장으로 앉혔습니다.

김판곤이 선임위원장이 된 후, 일을 합리적으로 공정하게 투명하게 했죠.
그 결과 김판곤이 데려온 국대 감독이 벤투였습니다.

벤투가 명장은 아니었으나 한국축구협회가 진짜 드물게도, 합리적이고 공정하게 뽑은 국대감독이었기 때문에,
벤투가 유럽의 선진축구 전술, 최신트렌드 전술을 아는 감독이었고
그 결과 벤투 감독이 한국국대감독으로 있던 4년동안 한국팀은 승률이 매우 높았습니다.
중동 원정 가서도 예전에 이기기 힘들어하던 시리아 요르단 등등 다 쉽게 제압했을 뿐 아니라
이란을 꺾어서 한국축구의 위상을 다시 회복했죠.

그결과 한국의 피파랭킹이 23위 까지 올라온 겁니다.

즉, 현재 한국의 순위는

한국축구협회가 썩어빠진 것에 대해 국민들이 화를 내니까 어쩔 수 없이 제대로 된 절차로 국대감독을 뽑아서 만들어진 성과인 겁니다.

그런데, 벤투 감독 임기가 끝나고 다시 '썩어빠진 축협'으로 되돌아갔고, 그래서 지금 축구팬들이 화 내고 있는 거죠.

결론:
화가 난 축구팬들이 축구협회를 건드렸기 때문에(축구협회를 혼냈기 때문에) 현재 한국축구가 23위까지 올라온 겁니다.

만약 한국축구팬들이 축구협회를 건드리지 않고 장시간 내버려두면 몇 년 후 다시 56위까지 내려갈 수 있습니다.

반대로 이번에 한국축구팬들 축구협회를 혼내서 개혁에 성공하면, 한국축구는 피파랭킹 10위 안으로 들어갈 수 있습니다. 월드컵 4강, 우승도 가능할 거라 생각합니다.
파스토렛 24-07-23 08:35
   
네 HDC 자본 빠지면 힘듦니다.
축협 회장이 자기 돈 넣은 적 없던데 무슨 소리냐? 하시는 분 많은데

축구장 땅 거의 대부분 현대(HDC) 소유 거나 지분이 있습니다.

이제는 한해 축협 예산이 1500억 정도 되고 자립을 생각할 때 이며
자정의 목소리가 나오는게 당연하지만 , 한순간에 대체가 가능 하지 않아요
지금 당장 회장이 바뀌면 그 임대료 감당 안 될 겁니다.

우선 2002년 맴버들부터 다 솎아 내고 행정은 행정 정문 인력이 맡아가며
하나씩 바꿔야 하는데 .... 아마 또 홍명보가 성적내면 그냥 또 없었던 일 될 겁니다.
여전히 매우 부정적인 입장이며 당분간 국대 경기는 온라인 시청만 할 생각 입니다.
하이시윤 24-07-23 09:27
   
결국 우리나라 프로 리그가 소비되지 않는데 각 프로 구단들이 적자를 엄청나게 안으면서도 유지하고 있고 있고 2군에 유소년팀까지 유지하는 것이 과연 어디에서 나온 자본일까요?
과거 군부독재시절처럼 나라 위해 일한다는 그런 마인드일 것입니다.
ㅡㅡ> 아닙니다. K리그1,2는 기업구단과 지자체시민구단으로 나뉩니다. 기업구단은 과거에 그랬겠지만 지금은 엄연히 하나의 사업으로 운영중. 적자보면서도 운영하는 이유중 하나는 마켓팅효과와 절세효과 때문. 지자체시민구단은 그야말로 지자체 홍보 및 지자체 시설 유지운영 등의 이유임

축협 민주화 했더니 축구계에 지원과 예산이 없어지고 기존에 유지되던 시스템이 무너지겠죠.
ㅡㅡ>나름 정관에 따라 선출하는 대의제민주주의를 따른다고 하고 있고 피파규정에도 있슴. 실제로 조중연의 경우 축구인으로서 회장으로 선출됨


아무리 무관심해도 그렇지 쌍8년도에 아직 사시네
     
야구아제 24-07-23 09:45
   
적자 운영에 마케팅 효과가 있다?

이거야 말로 쌍팔년도 발상이죠.

지금 유럽 주류 리그 운영을 보면서도 이게 우리 축구 방향이라고 보시는지?

사람들이 프로 축구를 소비하지 않는데 축구 산업이 어떻게 커지며 축구 산업이 커질 수 없는데 수준은 어떻게 올립니까?

지금 축구가 선진국 수준, 아니 웬만한 나라 시스템보다 잘 돼 있는 것은 사업적 방향보다는 구시대적 발상, 즉 '나라를 위해 필요한 일이니까 기업들이 나서서 해야 한다.'는 발상으로 억지로 하고 있는거죠.

세계의 프로 시장의 어떤 구단이 구단 운영 목적이 자사 마케팅과 절세라고 하던가요?

애초에 이런 체제가 잘못됐다는 지적이고,

우리나라 축구는 축팬들이 소비를 하지 않는 것이 가장 큰 문제라는 말이었습니다.

과연 축협 건드린다고 축팬들이 원하는 축구가 될까요?

애초에 축팬들은 축구를 위해 뭘 했죠?